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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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격! 손흥민 갖고 또 도박하네…'SON 플메' 결승전 깜짝 비책 되나?

기사입력 2025.05.17 00:40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손흥민이 오는 애스턴 빌라전은 물론 이번 시즌 가장 중요한 경기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본 포지션이 아닌 다른 포지션을 소화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의 플레이 메이커인 제임스 매디슨과 데얀 쿨루세브스키가 부상으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으면서 2선 어느 위치에서나 뛸 수 있고, 이번 시즌 찬스 메이킹 면에서 나름대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손흥민이 대안으로 떠오른 것이다.

영국 매체 '풋볼 팬캐스트'는 16일(한국시간)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놀라운 토트넘 스타를 선발로 기용해 매디슨과 쿨루세브스키로 인한 타격을 보완할 수 있을까"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손흥민이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데얀 쿨루세브스키는 이제 시즌을 소화하지 못하며, 제임스 매디슨도 출전하지 못하게 되면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번 주말 경기와 다음주 유로파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미드필드와 관련해 과감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며 쿨루세브스키와 매디슨의 이탈로 인해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위기에 직면했다고 짚었다.



먼저 시즌 아웃 판정을 받은 것은 매디슨이다. 매디슨은 보되/글림트(노르웨이)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준결승 1차전 홈 경기에서 무릎 부상을 당해 시즌 아웃 됐다. 토트넘의 핵심 플레이 메이커였던 매디슨의 이탈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유로파리그 결승전을 준비하던 토트넘은 큰 타격을 입게 됐다.

악재가 이어졌다. 이번 시즌 미드필더로 변신해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줬던 쿨루세브스키마저 부상으로 시즌을 조기에 마친 것이다. 토트넘 구단에 따르면 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서 무릎 부상을 당한 쿨루세브스키는 슬개골 수술을 받았고, 향후 몇 달 동안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수도 있다.

'풋볼 팬캐스트'는 팀의 플레이 메이커들이 연달아 빠진 상황에서 손흥민을 공격형 미드필더로 기용하는 게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현재 토트넘은 공격형 미드필더 부족에 대한 이상적인 해결책을 갖고 있지 않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유로파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시도할 만한 몇 가지 특이한 방법이 있다"며 "아마 가장 현실적인 방안은 손흥민을 선발 명단에 복귀시켜 그에게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을 맡기는 것일 것"이라고 했다.

'풋볼 팬캐스트'는 "손흥민은 이전만큼 빠르거나 민첩하지는 않지만, 그는 여전히 뛰어난 기술과 높은 축구 지능을 보유하고 있다"며 손흥민이 공격형 미드필더로 뛰어도 된다는 근거를 제시했다.

'풋볼 팬캐스트'에 따르면 손흥민은 90분당 어시스트, 슈팅으로 이어지는 패스, 페널티지역으로 향하는 패스 등 다양한 지표에서 상위 5~10% 이내에 들면서 플레이 메이커로서 훌륭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매체는 "손흥민이 여전히 상대를 위협하는 패스 능력이 있다는 걸 부인할 수 없는 상황에서, 마티스 텔과 브레넌 존슨처럼 발이 빠른 선수를 양쪽 측면에 배치하고 손흥민을 가운데에 두는 것이 애스턴 빌라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비를 뚫는 열쇠가 될 수 있다"며 손흥민을 공격형 미드필더로 기용하는 것이 고민에 빠진 토트넘과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해결책이 될 수 있을 거라고 했다.

또 "손흥민은 뛰어난 기술적인 능력 외에도 여전히 클럽의 주장을 맡고 있으며, 유로파리그 결승전이 얼마나 중요한 경기이자 압박감이 큰 경기일지 생각하면 그의 존재는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할지도 모른다"며 "토트넘이 처한 상황은 이상적이지 않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을 공격형 미드필더로 기용해 팀의 부상 위기를 해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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