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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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최악의 결정력 스트라이커, 이강인 패스 받으면 살아날까…나폴리서 한솥밥 가능성

기사입력 2025.05.10 12:46 / 기사수정 2025.05.10 12:46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다르윈 누녜스가 나폴리의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케빈 더브라위너와 이강인 등 '패스 마스터'들이 나폴리와 연결되고 있는 가운데 새로 영입할 최전방 공격수 후보로 누녜스가 언급되고 있는 것이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실패한 그가 나폴리로 이적한다면 부활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1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의 보도를 인용해 "리버풀의 다르윈 누녜스가 대형 클럽들의 이적 타깃으로 거론되고 있다"며 "누녜스가 이탈리아 세리에A 선두인 나폴리의 타깃이 되었다는 보도가 나왔다"고 전했다.

언론은 "누녜스는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7경기에 출전했지만, 선발로 출전한 것은 단 8경기에 그쳤다. 그는 리그에서 5골 2도움을 기록했으나 아르네 슬롯 감독 체제에서 설득력을 얻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그의 부진한 경기력과 줄어든 출전 시간은 리버풀이 누녜스에 대한 영입 제안에 열려 있을 것이라는 추측을 불러일으켰다. 현재 나폴리가 그의 이적 가능성을 차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누녜스의 이적설이 나오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를 인용한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나폴리는 누녜스를 포함한 여러 선수들을 잠재적인 영입 대상으로 고려하고 있으며, 나폴리의 스포츠 디렉터인 지오바니 마나 단장은 누녜스가 나폴리에 합류할 경우 세리에A에서 성공할 수 있을 거라고 기대 중이다.

SL 벤피카에서 보여준 활약 덕에 지난 2022년 리버풀로 이적한 우루과이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누녜스는 맨체스터 시티의 주포 엘링 홀란과 라이벌 구도를 형성할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프리미어리그에서 실패한 공격수로 낙인찍혔다.

프리미어리그 입성 첫해 9골 3도움(시즌 15골 4도움), 지난 시즌 리그 11골 8도움(시즌 18골 13도움)을 올렸지만, 문제는 기록이 아닌 그의 결정력이었다.

축구 통계 사이트 '언더스탯'에 따르면 누녜스의 2022-23시즌 리그에서의 기대득점(xG)은 14.37이었지만, 그는 9골을 넣는 데 그쳤다. 커리어 하이 시즌이었던 2023-24시즌에는 xG가 무려 19.19나 됐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득점은 11골이었다. 이번 시즌 역시 기대득점(6.65)에 비해 실제 득점(5골)이 더 적다.



경기를 봐도 누녜스의 결정력이 좋지 않다는 걸 알 수 있다. 리버풀이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을 확정 지을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가 누녜스의 선발 제외라는 진심이 섞인 우스갯소리도 있을 정도다.

이런 누녜스도 세리에A에서 부활할 수 있을까. 로멜루 루카쿠, 스콧 맥토미니 등 프리미어리그에서 그다지 성공하지 못한 선수들도 현재 펄펄 날고 있는 곳이 바로 세리에A다. 누녜스 역시 세리에A에서 부활을 기대할 만한 이유다.

나폴리는 누녜스를 도와줄 특급 조력자들도 영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 메일'은 나폴리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는 더브라위너와 최근 파리 생제르맹(PSG)이 방출하기로 결정했다는 보도가 나온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 두 선수 모두 패스, 특히 찬스 메이킹에 일가견이 있는 선수들이다. 

특히 더브라위너의 경우 아내가 나폴리에서 집을 구하는 모습이 목격돼 차기 행선지로 거론되던 미국이 아닌 이탈리아로 향하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면서 나폴리와 강하게 연결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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