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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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시스터즈, 1분기 매출 891억 달성…'쿠키런: 킹덤' 성장세 주도

기사입력 2025.05.08 16:00

이정범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데브시스터즈가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8일 데브시스터즈㈜(대표 조길현)는 K-IFRS 연결 기준 2025년도 1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데브시스터즈의 2025년 1분기 매출액은 891억 원, 영업이익은 94억 원, 당기순이익은 102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출시 4주년을 맞은 '쿠키런: 킹덤'이 성과의 중심 역할을 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0%, 영업이익은 약 16% 증가했다.

지난 1월 '쿠키런: 킹덤'은  4주년 기념 대규모 업데이트 및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이에 힘입어 애플 앱스토어 게임 매출 기준 한국 2위, 태국 6위, 미국 13위, 캐나다 14위 등 국내외에서 고순위를 기록했다. 3월에도 전년 동기 대비 매출 206%, 활성 이용자 수 132%, 신규 이용자 수 336% 이상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유지했다.

효율적인 UA(User Acquisition) 마케팅 전략 또한 실적 향상에 기여했다. 4주년 캠페인을 통해 유입된 이용자들이 신규 설치 수의 26%, 전체 매출의 37%를 차지한 것.

온오프라인 활동도 IP 성장에 기여했다. 팝업 스토어, 팬 페스티벌, 전시, 컬래버레이션 음원, 옥외 미디어아트 등을 통해 '쿠키런' IP에 대한 관심이 확대됐고, 이에 따라 TCG(트레이딩 카드 게임)를 포함한 IP 상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5% 증가하며 분기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킹덤',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쿠키런: 모험의 탑' 등의 핵심 타이틀 경쟁력 강화와 신작 출시를 통해 올해 지속적인 실적 성장을 도모한다.

'쿠키런: 킹덤'은 비스트 쿠키와 에인션트 쿠키 간 대립 서사를 중심으로 콘텐츠 확장을 추진하고, '쿠키런: 오븐브레이크'는 핵심 스토리 업데이트와 글로벌 e스포츠 확대에 집중한다. 또한, '쿠키런: 모험의 탑'은 6월 1주년을 기점으로 세계관 확장과 콘텐츠 추가를 통해 이용자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쿠키런: 브레이버스 카드 게임'은 1분기 글로벌 누적 유통량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76% 증가한 작품으로, 오는 7월 11일 미국과 캐나다 등 서구권 출시를 본격화한다. 더불어 내년에는 한국, 미국, 캐나다, 대만, 동남아 등 10개 지역을 대상으로 첫 월드 챔피언십을 개최해 글로벌 영향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쿠키런: 오븐스매시'는 지난달 CBT(비공개 시범 테스트)를 마쳤으며, 하반기 정식 출시를 목표로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참가자들은 쿠키의 직관적 액션성, 빠른 템포의 전투 플레이, 다양한 모드 및 전략적 스펠카드 요소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한, 이벤트 대전 '크리에이터 컵'을 통해 e스포츠로서 가능성도 확인했다.

한편, 데브시스터즈는 향후 IP 사업 다각화, 마케팅 전략 고도화, 차기 신작 발굴 및 개발 파이프라인 가동, 온오프라인 경험 확장 등을 통해 장기적인 성장 흐름을 이어갈 계획이다.

사진 = 데브시스터즈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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