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9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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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영 '명품 사은품 되팔이' 의혹에 벤더 해명…“정식 구매대행, 재판매 아냐” [엑's 인터뷰]

기사입력 2025.04.23 07:50 / 기사수정 2025.04.23 09:42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방송인 현영이 명품 브랜드 사은품을 되팔았다는 의혹에 해명한 가운데, 해당 제품을 연결한 벤더 업체 측도 해명에 나섰다.

22일 오후, 현영과 협업한 해외 직구업체 대표 A씨는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현영 씨는 제품 판매자가 아니라 구매대행 알선을 한 분"이라며 "저희는 구매대행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로, 현영 씨는 소비자와 제품을 연결해주는 역할을 하고 이에 대한 알선 수수료만 받았다"고 전했다.

A씨는 문제의 제품에 대해서 "이번에 소개한 '디올 스프링 리츄얼 키트'는 2025년 신상품으로, 국내에 정식 론칭이 되지 않은 제품"이라며 "공신력 있는 회사를 통해 싱가포르에서 제공받았고, 구매자가 개인통관번호를 입력해 직접 수입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에 들어와 있지 않은 제품을 먼저 소개했을 뿐이며, 수입된 걸 판매한 적도 없다"며 "국내에서도 17만 원 어치를 구매하면 파우치를 증정품으로 주긴 하더라. 그런데 해외에서는 미니어처 4종 화장품이 세트로 들어있는 걸 증정픔으로 준다. 이게 정식 론칭되지 않은 국가들이 있고, 우리나라도 여기에 포함된다. 우리는 이걸 소개해드린 것"이라고 해명했다.

A씨는 "화장품법 16조에 의하면 국내에서 제조되거나 수입된 걸 재판매한 경우에는 문제가 된다. 하지만 저희는 해당 제품을 직구해서 알리는 목적이 있었기 때문에 그렇게 보시면 된다"며 "지난해에도 정식 론칭이 되지 않은 제품이 동일한 방식으로 소개가 됐었다. 저희뿐만 아니라 여러 회사에서 구매대행을 했었고, 한 홈쇼핑 업체에서도 했었다"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구매대행을 알선해 드리는 것과 재판매하는 건 완전히 다른 문제다. 증정품처럼 국내 제조·수입된 제품을 재판매하는 게 불법이고, 저희는 그게 아니"라고 강조한 A씨는 "오피셜 업체를 통해서 수입 대행하고 소개하고 있으며, 이번 제품도 국내에서 가장 먼저 소개해서 자부심이 있었는데 (논란에 휩싸이게 해) 현영 씨한테도 미안하다"고 전했다.



앞서 현영은 지난달 자신의 계정을 통해 "국내 백화점은 17만원 구매고객에게 파우치만 증정(4종 없이 공 파우치만) 이며 현재 품절 대란템"이라며 "디올에서 좀 많이 구매하면 고객들 어메니티로 주는 상품이다. 이걸 8만 5000원에 따로 구매하실 수가 있다"고 소개한 바 있다.

그는 미니어처 4종 화장품을 함께 공개하며 "총 65만원 구매 고객이 받은 사은품 상당의 제품"이라고 덧붙였는데, 이 때문에 사은품을 되팔이하는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현영은 "정식 구매대행업체를 통해서 구매대행 소개 수수료를 받고 소개해드린 이벤트 제품이었다"고 해명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현영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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