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9 19:17
연예

심현섭, 이병헌에 결혼식 사회 부탁 위해 촬영장 잠복…극적 만남 성사됐지만 (조선의 사랑꾼) [종합]

기사입력 2025.04.21 23:46

이이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코미디언 심현섭이 우여곡절 끝에 배우 이병헌을 만났다.

21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심현섭이 정영림과 결혼식을 앞두고 이병헌을 사회자로 섭외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심현섭과 이천수는 이병헌을 사회자로 섭외하기 위해 인맥을 총동원했고, 김정균의 집에 방문했다. 심현섭은 "우리 후원회장님이 축가와 사회를 섭외하고자 돌아다니고 있는데 된 게 하나도 없다"라며 운을 뗐고, 이천수는 "현섭 형이 얘기한 분이 사회로 이야기한 분이 제가 아까 메고 들어온 분이다. 계속 알아보는데 거기서 팍 막혀 갖고 주변 인연을 다 찾는데 힘들다"라며 설명했다.



심현섭은 "10년 전에 시사회를 갔다. 제가 초대받아서 시사회를 갔는데 (이병헌이) '현섭아 오랜만이야' 했다. '너 결혼하면 봐줄게. 나 이병헌이야' 했다"라며 일화를 공개했다.

김정균은 "병헌이 성격을 안다. 병헌이가 그렇게 이야기를 자주 한다. 미래에 대해서 자기가 약속을 많이 하는 친구다. 그리고 그 친구는 지킨다. 툭툭 공수표 던지는 친구는 아니다"라며 전했다.

이천수는 "섭외를 하는데 어렵더라. 이민정 씨 쪽으로도 해보고"라며 덧붙였고, 김정균은 "얼마 전에 통화했다. 병헌이한테 전화하니까 이민정 씨가 받더라"라며 못박았다.

심현섭은 "그때가 언제였냐. 마지막이"라며 기대했고, 김정균은 "내가 볼 때는 한 1년 전이다"라며 회상했다. 더 나아가 김정균은 핸드폰 번호를 확인했고, "나 병헌이한테 문자 보낸 게 있네. 2월 6일에 보냈는데. 답이 안 온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심현섭은 이병헌을 만나기 위해 촬영장 근처에서 잠복했다. 심현섭은 끝내 이병헌을 만났고, 이병헌은 "웬일이야, 여기"라며 깜짝 놀랐다. 심현섭은 "4월 20일에 결혼하는데 알려드리려고 왔다. 혹시 괜찮으시냐"라며 결혼 소식을 알렸고, 이병헌은 "진짜 오래간만이다"라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이병헌은 "어디서 해? 20일? 어딘데?"라며 질문했고, 심현섭은 사회를 부탁하지 못한 채 결혼식 장소와 날짜만 알려준 채 헤어졌다.

사진 = TV조선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