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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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모부에게 7000만원 빌려준 사연자 "10년 간 돈 못 받아" (물어보살)

기사입력 2025.04.21 14:26 / 기사수정 2025.04.21 14:26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10년째 고모부에게 빌려준 7000만 원을 돌려받지 못하고 있다는 사연자가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등장한다.

21일 방송되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313회에는 고모부 회사에서 일하고 있다는 사연자가 여자 친구와 함께 출연한다.

고모부에게 7000만 원을 빌려줬다고 밝힌 사연자는 아직까지 원금을 돌려받지 못했다고 전한다. 그는 지금 다니고 있는 고모부 회사를 그만두고, 빌려준 돈을 돌려받아 새출발하고 싶다며 고민을 털어놓는다.

현재 사연자는 고모부가 운영하는 회사에 재직 중이라는 사연자는 그의 아버지 역시 고모부의 회사에서 재직했었고, 고용계약도 없이 월 100만원 정도의 급여를 받고 있지만 급여 일자도 일정치 않다고. 가끔 230~250만원을 급여로 지급받아 왔다고 덧붙인다.

오랜 기간 교류해 온 사연자는 고모부의 요청으로 아버지가 돌아가시며 상속받게 된 집을 담보로 7000만 원을 빌려줬지만, 원금은커녕 이자도 미납된 상태로 10년째 독촉을 받고 있다고.

사연자는 고모부가 돈을 아예 안 갚는 것은 아니고, 이자가 연체되었다는 이야기를 전하면 어쩌다 한 번씩 일부 상환하는 상황을 10년째 반복 중이라고 전한다. 미납 기간이 길어 집이 압류되기 직전인 상황이라는 것을 최근에서야 은행을 통해 확인했다고 말한다.



사연자의 이야기를 듣던 서장훈과 이수근은 "그간 쌓인 이자만 해도 원금 가까이 될 것"이라며 "10년 동안 가만히 있었냐"며 분노한다.

여기에 이수근은 "고모한테는 얘기 안 해봤냐"고 묻자 사연자는 "말할 용기가 나지 않아 고모에게도 말하지 못했다"고 말한다.

사장훈은 "고모부가 취약한 가정환경을 잘 알고 있다"며 “문제가 될 만한 본인의 행동에 변명거리를 만들어 놓은 느낌"이라며 "믿을만한 변호사를 찾아가 상담해 보고, 이를 토대로 고모부에게도 정확히 이야기해 보라"며 현실적인 조언을 건넨다.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21일 오후 8시 30분 KBS Joy에서 방송된다.

사진=KBS Joy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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