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2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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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궁' 김지연, 이무기 빙의된 육성재에 독설 "끔찍한 악몽...돌려놓을 것"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5.04.20 07:00

오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귀궁'에서 김지연이 윤성재의 혼령을 찾아 제자리로 돌려 놓으려고 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귀궁' 2회에서는 이무기 강철이에 빙의된 윤갑(육성재)의 몸에 윤갑의 혼령을 다시 넣어 모든 것을 되돌려 놓으려는 여리(김지연)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선 방송에서 최원우를 포섭하라는 왕의 은밀한 명을 받고 고향인 용담골에 내려온 윤갑은 무녀의 운명을 거부하고 애체(안경) 장인으로 살아가는 여리를 궁으로 데려가 원자의 광증을 치료해보려는 생각으로 여리와 만났다. 

윤갑은 왕의 안경을 만들어 달라는 핑계로 여리에게 궁궐행을 제안했고, 고민 끝에 궁궐행을 결정했다. 그리고 궁궐행을 질색 팔색하는 강철이 윤갑을 따라나섰다. 

그렇게 궁궐로 향하던 중 윤갑이 정치적 반대파 곽상충(윤승)의 습격을 받고 목숨을 잃는 사건이 발생했고, 그 틈을 타서 강철이가 윤갑의 몸에 빙의했다. 

여리는 궁궐 안에서 윤갑의 목소리를 들었다. 목소리가 들리는 곳은 우물이었다. 그곳에는 윤갑의 혼령이 아닌 수살귀가 있었다. 수살귀를 우물 안으로 여리를 끌고 들어갔고, 여리는 강철이 덕에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여리는 윤갑의 혼령을 찾아다녔다. 이에 강철이는 "근처에서 얼씬도 안하는거 보면 윤갑 그놈 애저녁에 삼도천 건너갔다. 꿈 깨라"고 했지만, 여리는 "그 수살귀가 완벽하게 윤갑 나리 목소리로 나를 불렀다. 그 수살귀가 윤갑 나리를 알고 있었다. 윤갑 나리 혼령이 분명 여기에 있을거야. 그 수살귀를 다시 만날 것"이라고 했다. 

이에 강철이는 "숙련된 무당들도 까딱하면 목숨줄 잃는게 물귀신이다. 경귀석도 몸주신도 없는 니 몸뚱아리가 저딴 잡귀들한테 얼마나 탐나는 몽뚱아리인거 몰라?"라면서 "13년 동안 너 하나 얻겠다고 시간 허비한 나다. 엄한 잡귀한테 널 빼앗기게 둘 것 같아?"라고 분노했다. 

여리는 윤갑의 혼령을 찾는 것을 멈추지 않았다. 여리는 윤갑의 혼령을 찾아 강철이가 빙의되어 있는 윤갑의 몸에 다시 돌려 넣겠다는 생각이었다. 

이를 들은 강철이는 "말도 안되는 소리. 이미 명줄이 끊긴 놈"이라며 황당해했다. 여리는 "나리가 미치고 그리운데, 나리의 얼굴과 몸은 바로 여깄는데, 나리가 아니다. 내겐 가장 소중한 얼굴인데, 그 안에 가장 증오하는 니가 자리잡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건 너무 끔찍한 악몽이다. 난 너를 결딜 수가 없다. 나리와 얼굴과 그 목소리로 나리 채신 깎는 행동 그만해라. 그 몸 나리한테 온전히 돌려드릴 때까지, 나리 미친놈 소리 듣게 하는거 나 못 참는다"고 말했다. 
  
사진=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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