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5-20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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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슴남편, 알고보니 상습 바람…폭력적 언행에 서장훈 "꼴통" 지적 (이혼숙려캠프)[전일야화]

기사입력 2025.04.18 07:00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연하 머슴남편의 철없는 모습이 아내를 힘들게 했다. 

17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7살 연상인 아내와 연하 남편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연하 남편은 머슴이라 불릴 만큼 아내를 향한 충성스러운 모습을 보였으나, 반전이 있었다. 아내와 동거 당시 바람을 피웠던 것. 

아내는 "채팅으로 만난 여자더라. 여자가 성폭행으로 신고할까봐 다 녹음을 해둔 거라고 했다"고 알게된 과정을 밝혔다. 이에 남편 역시 "저는 인정한다. 할 말이 없다"며 프로그램 사상 최초 바람을 인정하는 남편의 모습을 보였다. 



아내는 남편의 바람이 한 두번이 아니었다고 했고, 두 사람은 이후 결혼식까지 올렸지만 여전히 갈등이 이어졌다. 

뿐만 아니라 남편은 택배 물량을 보장해주겠다는 명목으로 차량을 구입하게 하는 사기 방식인 '지입 사기'를 당하기도 했다. 아내는 "어느날 수천만원짜리 트럭을 사왔더라. 근데 또 바로 사기를 당했다. 보험도 안 들어져있었다"고 했다. 

아내 역시 상처를 감추고 있었다. 그는  "예전에 17살 때 임신을 해 아이를 가졌다. 당시 산후우울증이 너무 심했다. 그때 당시 아이 아빠가 저 모르게 아이를 해외입양 보냈다"며 "10년만에 겨우 아이를 찾았다"고 눈물을 보였다. 



이후 남편은 정신과 상담을 받으며 "어릴 때 엄마가 도망가는 모습을 봤다. 엄마가 도박에 빠져서 빚을 다 넘겨버리고 야반도주했다"고 어릴 때 받은 상처를 털어놨다. 

또한 아내에 대해서는 "엄마같은 아내다. 아내가 아니었다면 이 세상을 살아가기 힘들었을 거다"라고 남다른 애정을 표현했다. 

반면 의사는 "가족에 대한 결핍이 해결이 되어야 했는데 잘 되지 않았다. 지금도 보호자를 찾고 있는 거 같다. 아내는 남편분의 엄마가 아니다"라고 조언했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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