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그룹 아스트로 멤버 고(故) 문빈의 2주기가 어느덧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데뷔 연도도 모두 다른 연예계 동료들이 문빈의 2주기를 추모하기 위해 팔 걷어붙이고 나섰다.
라인업도 어마어마하다. 아스트로(MJ·진진·차은우·윤산하)와 문빈의 친동생 빌리 문수아를 비롯 VIVIZ(비비지), 몬스타엑스 민혁·기현·아이엠, 세븐틴 호시·원우·민규·도겸·승관, HELLO GLOOM, 라키, 최유정, 김도연, SF9 찬희, 스트레이 키즈 방찬 등 총 22인의 아티스트가 2주기 당일인 19일, 문빈을 위한 신곡을 발표한다.
곡명은 '꿈속의 문(Moon)'으로, 문빈의 친구들이 마음을 모아 완성했다. 아스트로 멤버들은 문빈을 기억하고 사랑하는 팬들에게 위로와 선물이 되길 바라는 진심을 담아 가요계 동료들과 함께 이번 신곡을 준비했다.
이들의 소중한 우정과 특별한 추억이 깃든 '꿈속의 문'은 많은 이들에게 따스한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이보다 앞서 지난해 4월 19일에는 진진이 직접 작사, 작곡한 싱글 '플라이(Fly)'를 선보였다. 이는 문빈과 함께 작업하고, 그의 목소리도 담긴 선물 같은 곡이다.
차은우 역시 자신의 첫 솔로 앨범 수록곡 '웨어 엠 아이(WHERE AM I)'에 문빈을 향한 마음을 드러냈다. 특히 그가 직접 작사에 참여해 진정성을 더했다. 차은우는 자신의 팬 콘서트는 물론 지난해 2월 KBS 2TV '이효리의 레드카펫'에 출연했을 때도 이 곡을 부르다 결국 눈물을 보인 바 있다. 당시 그는 "이 곡은 쉽지 않다"면서 "언젠가는 그렇게(부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가운데 지난 14일 아스트로 공식 SNS를 통해 공개된 단독 콘서트 포스터에는 문빈의 실루엣이 담겨 뭉클함을 더했다. 여기에 2023년 팀을 탈퇴한 멤버 라키까지 이번 콘서트에 합류하게 되면서 문빈의 2주기인 올해 활동은 멤버들에게도, 팬들에게도 뜻깊은 의미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문빈은 지난 2023년 4월 19일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5세.
소속사 판타지오는 "문빈이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나 하늘의 별이 됐다"며 "오랜 시간 함께 해온 아스트로 멤버들과 저희 판타지오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너무나도 큰 슬픔과 충격 속에 고인을 마음 깊이 애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판타지오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