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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X 빅라 "친정팀 KT 이기고파…높은 곳 바라보고 싶다" (LCK) [인터뷰]

기사입력 2025.04.11 09:30

이정범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BFX가 DRX전 승리 소감을 전했다.

2월 10일 '리그 오브 레전드(LoL)' 이스포츠의 한국 프로 리그를 주최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대표 오상헌, 이하 'LCK')는 '2025 LCK 정규 시즌' 2주 차 목요일 경기를 진행했다.

2주 차 목요일 첫 번째 경기의 주인공은 BNK 피어엑스(BFX)와 DRX. 경기 결과, BFX가 2대0으로 승리했다.

경기 이후에는 BFX. 유상욱 감독, '빅라' 이대광 선수(이하 빅라)가 승자 미디어 인터뷰에 참여했다.

먼저 이들은 경기 소감부터 전했다. 유상욱 감독은 "기세를 타기 위해 중요한 경기였는데, 2대0으로 깔끔하게 이겨서 기분 좋다"라고 말했다. 빅라 역시 "중요한 경기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준비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들은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준비했을까. 유상욱 감독은 "DRX가 미드-정글을 억지로 세게 하려는 게 보였기에, 우리도 그에 맞춰서 미드-정글을 강하게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빅라 역시 "상대 유칼이 라인전을 강하게 하는 걸 좋아해서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공략했다"라고 답했다.

지난 경기들과 비교해 경기력이 확연히 좋아진 BFX.  유상욱 감독은 "이기고 있을 때 여유를 갖고 하는 것, 인게임 내 잔무빙 등을 피드백했다"라며, "선수들이 이를 잘 받아들여 팀플레이로 보여준 것 같다"라고 전했다.

팀합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낸 유상욱 감독. 그는 "'LCK컵' 때는 선수와 코치들이 한눈으로 게임을 보지 못했다"라며, "그때를 자양분 삼아 팀합도 맞추고, 같은 시각으로 게임을 보려 노력했다. 그런 노력 덕분에 'LCK컵' 때보다 경기력이 좋아졌다"라고 말했다. 빅라도 "'LCK컵' 때는 팀이 하나가 되지 못했지만, 지금은 게임 보는 눈도 비슷해지고 팀 합도 올라왔다"라고 자평했다.

정규시즌 들어 그웬, 칼리스타 못지않게 첫 밴페이즈에 빠르게 밴되는 모습이 보이는 정글 챔피언 바이. 이번 경기에도 빠르게 밴되는 모습이 보였기에 이에 관해 질문했고, 유 감독은 "자세히는 말하기 힘들지만, 바이가 있으면 조합을 짜기가 편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현재 BFX의 원거리 딜러 디아블은 인상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유상욱 감독은 "제가 보기에도 신인답지 않은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라며, "지금처럼 꾸준히 하면 탑급 선수가 될 것 같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들의 다음 상대는 KT롤스터. 유상욱 감독은 "상당히 잘하는 팀이라 생각한다"라며, "DRX전을 준비하느라 KT전 준비가 충분치 못했기에, 지금부터 준비 잘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2연승 기록했는데, 힘내서 기세를 계속 이어가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빅라는 "KT가 친정팀이라, 더 잘 준비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 이기겠다"라며, "탄력을 받아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2025 LCK 정규 시즌'은 유튜브 LCK 채널, SOOP, 네이버 이스포츠&게임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된다.

'2025 LCK 정규 시즌'은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진행된다. 평일 1경기는 오후 5시, 2경기는 오후 7시에 시작하며, 주말 1경기는 오후 3시, 2경기는 오후 5시에 펼쳐진다. 현장 관람을 희망하는 팬들은 경기 시작 48시간 전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티켓을 예매할 수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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