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9 16:24
연예

"진짜 박나래 선배님밖에 없었어요"…결국 눈물 펑펑 쏟았다 [종합]

기사입력 2025.04.10 15:15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진짜 선배님밖에 없었어요." 박나래가 김지연의 진심에 눈물을 쏟았다.

9일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는 "우와 너랑 뽀뽀하게 될 날이 올 줄 몰랐어~6년 지기 폭로, 연습생 시절, 가위눌린 썰, 지연 눈물, 육성재 노래"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육성재, 김지연이 SBS 드라마 '귀궁' 홍보차 '나래식'에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육성재, 김지연은 연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이야기했다. 육성재는 "내가 봤을때 감독님 눈에는 다 보인다. '이 친구가 연기를 할 수 있는 애다'라는 걸 (안다)"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저는 재미난 게 하고 싶은 사람이었다. 예능국 직접 찾아가서 시켜만 달라고 하고, 드라마도 회사에 '뭐든 시켜만 달라'라고 했다. 열려 있어서"라며 "드라마를 하다보니까 재미가 들려서 한 것 같다"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박나래는 "특이했던 오디션 썰은 없었냐"고 물었다.

육성재는 "저는 늘 얘기하긴 했었는데 '학교' 오디션 할 때 감독님께서 제 캐릭터 때문에 성향을 테스트해 보고 싶으셨나 보다"라며 "그때 감독님께서 '너 뭐 하는 친구야? 비투비가 뭐야? 비투비 듣보잡이네'라고 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거기서 얼굴이 빨개져서 '아무리 그래도 저희가 꿈이 있고 열심히 달려가는 사람들인데 그렇게 말씀하시면 안 되지 않냐'라고 했다. 그러고 그냥 나왔다. 얼굴 빨개져서"라고 이야기했다.

육성재는 "오디션장에서 나와서 '저 드라마 바닥은 앞으로 못할 것 같다'라고 그랬는데 다행히도 그 캐릭터가 분노조절장애가 있는 캐릭터였다. 그래서 감독님이 나중에 '웃기는 놈'이라고, '신인인데 나한테 대들었다'라고 하더라. 그래서 공태광 캐릭터를 (시켰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듣던 김지연은 "저 갑자기 하고싶은 얘기 생겼는데 해도 되냐"고 말했다.

김지연은 "어쨌든 아이돌 신인 때는 홍보성으로 나가지 않냐. 회사에서 잡아와서 이런 예능들을 많이 하고, '스물다섯 스물하나'가 끝나고 예능이 많이 들어와서 (배우로) 나갔었는데 나갔을 때 저를 만난 걸 기억하는 사람이 많이 없었다. 근데 선배님은 기억하시더라"라며 박나래의 미담을 전했다.



김지연은 "진짜 선배님밖에 없었다. 항상 한결같이 잘해주신 분이 언니밖에 없었다. 저희가 누군지 모를 때도"라고 전했다.

박나래는 이에 눈시울을 붉히더니 결국 눈물을 쏟았다. 육성재는 "원래 신인 때부터 잘해주고 그런 사람들이 기억에 많이 남고 잘되고 나서 더 보답을 하고 싶고 하지 않냐"라고 말했다.

박나래가 눈물을 쏟자 김지연은 "저도 울 것 같다"며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었다"며 진심을 전했다. 박나래는 "고맙네"라고 말하며 눈물을 닦았다. 최근 박나래는 '나 혼자 산다'를 통해 공개한 집에 금품도난 사건이 생겨 마음고생을 이어가고 있다. 말 한마디에도 눈물을 쏟는 박나래에게 응원이 더해지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유튜브 채널 '나래식'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