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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트리플A에서 어떻게 지내고 있나"…4월 타율 0.345+4도루 '폭발', 美도 혜성특급 근황 묻는다

기사입력 2025.04.10 02:30 / 기사수정 2025.04.10 02:30

박정현 기자
오클라호마시티 내야수 김혜성은 9일(한국시간) 다이아몬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마이너리그' 라운드락 익스프레스전에서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6타수 3안타 3타점 3득점을 기록해 16-3 팀 대승에 힘을 보탰다. 이달 들어 타격감을 끌어올리며 메이저리그 콜업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연합뉴스
오클라호마시티 내야수 김혜성은 9일(한국시간) 다이아몬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마이너리그' 라운드락 익스프레스전에서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6타수 3안타 3타점 3득점을 기록해 16-3 팀 대승에 힘을 보탰다. 이달 들어 타격감을 끌어올리며 메이저리그 콜업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박정현 기자) "김혜성(LA 다저스)은 트리플A에서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뛰고 있는 김혜성은 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델 다이아몬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마이너리그' 라운드락 익스프레스(텍사스 레인저스 산하 트리플A)에서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최종 성적 6타수 3안타 3타점 3득점을 기록해 16-3 팀 대승에 힘을 보탰다.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김혜성은 첫 타석 상대 선발 놀란 호프만 상대 스트라이크 낫아웃 삼진으로 물러났다. 볼카운트 2-2에서 호프만의 떨어지는 커브를 참아내지 못했다. 두 번째 타석은 3회초였다. 선두타자로 나서 호프먼 싱커에 방망이를 헛치며 스윙삼진으로 돌아섰다.

오클라호마시티 내야수 김혜성은 9일(한국시간) 다이아몬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마이너리그' 라운드락 익스프레스전에서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6타수 3안타 3타점 3득점을 기록해 16-3 팀 대승에 힘을 보탰다. 이달 들어 타격감을 끌어올리며 메이저리그 콜업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연합뉴스 AP
오클라호마시티 내야수 김혜성은 9일(한국시간) 다이아몬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마이너리그' 라운드락 익스프레스전에서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6타수 3안타 3타점 3득점을 기록해 16-3 팀 대승에 힘을 보탰다. 이달 들어 타격감을 끌어올리며 메이저리그 콜업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연합뉴스 AP


침묵했던 김혜성의 방망이는 오클라호마시티가 3-1로 앞선 4회초 살아나기 시작했다. 무사 만루에서 메이저리그 통산 480경기 90홀드 29세이브를 기록 중인 베테랑 구원 투수 헌터 스트릭랜드 상대 2타점 적시타를 쳐 4-1을 만들었다. 기세를 이어 2루 도루(시즌 3호)에도 성공하며 주루 센스도 선보였다.

세 번째 타석은 5회초였다. 2사 1,2루에서 구원 투수 멧 패스타 상대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이후 7회초 2사 1루에서는 구원 투수 에밀리아노 테오노에게 중전 안타를 쳐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그리고 또 한 번 2루를 훔쳐 시즌 4호 도루를 기록했다.

오클라호마시티 내야수 김혜성은 9일(한국시간) 다이아몬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마이너리그' 라운드락 익스프레스전에서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6타수 3안타 3타점 3득점을 기록해 16-3 팀 대승에 힘을 보탰다. 이달 들어 타격감을 끌어올리며 메이저리그 콜업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연합뉴스 AP
오클라호마시티 내야수 김혜성은 9일(한국시간) 다이아몬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마이너리그' 라운드락 익스프레스전에서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6타수 3안타 3타점 3득점을 기록해 16-3 팀 대승에 힘을 보탰다. 이달 들어 타격감을 끌어올리며 메이저리그 콜업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연합뉴스 AP


마지막 타석은 9회초였다. 오클라호마시티가 10-2로 앞선 9회초 무사 1,2루에서는 빅리그 통산 244경기에 등판한 구원 투수 JT 차코이스 상대 1타점 2루타를 때려 11-2를 만들었다.

이날 맹활약한 김혜성은 미국 무대 입성한 뒤 처음으로 3안타 경기를 펼쳤다. 트리플A 시즌 타율은 종전 0.273에서 0.308까지 크게 올랐다. 

오클라호마시티 내야수 김혜성은 9일(한국시간) 다이아몬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마이너리그' 라운드락 익스프레스전에서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6타수 3안타 3타점 3득점을 기록해 16-3 팀 대승에 힘을 보탰다. 이달 들어 타격감을 끌어올리며 메이저리그 콜업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연합뉴스 AP
오클라호마시티 내야수 김혜성은 9일(한국시간) 다이아몬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마이너리그' 라운드락 익스프레스전에서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6타수 3안타 3타점 3득점을 기록해 16-3 팀 대승에 힘을 보탰다. 이달 들어 타격감을 끌어올리며 메이저리그 콜업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연합뉴스 AP


김혜성은 트리플A에서 타격감을 끌어올리며 메이저리그 진입에 한 발짝씩 다가가고 있다. 성적은 9경기 타율 0.308(39타수 12안타) 9타점 4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873을 기록 중이다. 4월 들어서는 6경기 타율 0.345(29타수 10안타) 5타점 3도루로 바뀐 타격폼을 몸에 익힌 듯 결과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 탓에 미국 현지에서는 김혜성의 메이저리그 콜업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김혜성이 더그아웃에서 동료와 포옹하는 장면 하나만으로도 콜업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돌기도 했다. 결과적으로 빅리그 데뷔는 이뤄지지 않았지만, 현시점 김혜성을 향한 기대감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오클라호마시티 내야수 김혜성은 9일(한국시간) 다이아몬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마이너리그' 라운드락 익스프레스전에서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6타수 3안타 3타점 3득점을 기록해 16-3 팀 대승에 힘을 보탰다. 이달 들어 타격감을 끌어올리며 메이저리그 콜업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연합뉴스
오클라호마시티 내야수 김혜성은 9일(한국시간) 다이아몬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마이너리그' 라운드락 익스프레스전에서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6타수 3안타 3타점 3득점을 기록해 16-3 팀 대승에 힘을 보탰다. 이달 들어 타격감을 끌어올리며 메이저리그 콜업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연합뉴스


다저스 소식을 전하는 '다저스 네이션'은 9일 "김혜성은 트리플A에서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라며 "김혜성은 한국에서 2루수 부문에서 골든 글러브를 수상한 내야수였지만, 다저스는 그가 외야수, 특히 중견수 포지션에서 다재다능한 활약을 보여줄 수 있는지 시험 중이다. 공격적으로는 시즌 초반의 탄탄한 출발을 이어가고 있다"고 썼다.

이어 "다저스는 김혜성이 중견수로 뛸 수 있을지, 아니면 토미 현수 에드먼이 중견수를 맡고 비어 있는 2루를 채울지 알아보고 싶어 한다. 어느 쪽이든, 김혜성이 트리플A에서 보여준 강력한 타격 실력은 조만간 메이저리그에 승격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빼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김혜성은 빠르게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을 수 있을까. 그가 데뷔한다면, 지난해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은 외야수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이어 28번째 코리안 빅리거가 된다.

오클라호마시티 내야수 김혜성은 9일(한국시간) 다이아몬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마이너리그' 라운드락 익스프레스전에서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6타수 3안타 3타점 3득점을 기록해 16-3 팀 대승에 힘을 보탰다. 이달 들어 타격감을 끌어올리며 메이저리그 콜업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연합뉴스
오클라호마시티 내야수 김혜성은 9일(한국시간) 다이아몬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마이너리그' 라운드락 익스프레스전에서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6타수 3안타 3타점 3득점을 기록해 16-3 팀 대승에 힘을 보탰다. 이달 들어 타격감을 끌어올리며 메이저리그 콜업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AP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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