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1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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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오프라이프, 인종차별 논란에 사과 "문화적 요소 더욱 존중할 것" [전문]

기사입력 2025.04.03 15:53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키스오브라이프(KISS OF LIFE, 키오프)가 최근 불거진 인종차별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3일 오후 소속사 S2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채널을 통해 "2일 업로드된 생일 콘텐츠에서 특정 인종의 고정관념을 따르는 표현 및 스타일을 사용 한 것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들은 "해당 콘텐츠는 안내된 바와 같이 올드스쿨 힙합 스타일을 바탕으로 제작됐으며 이 문화를 존중하는 의미로 그 분위기를 표현하고자 했다"고 설명하면서 "그러나 결과적으로 특정 인종에 대한 고정관념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비칠 수 있다는 점을 충분히 인지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로 인해 불편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관련 콘텐츠는 모두 삭제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앞서 키스오브라이프는 생일 콘텐츠에서 흑인 래퍼의 여자친구로 분하는 콘셉트로 등장했는데, 조롱이 섞인 이름으로 멤버를 부르는 모습으로 해외 팬들 사이에서 논란이 인 바 있다.

이하 S2엔터테인먼트 사과문 전문

안녕하세요.
S2 엔터테인먼트입니다.


작일(2일) 업로드된 생일 콘텐츠에서 특정 인종의 고정관념을 따르는 표현 및 스타일을 사용 한 것에 대해 사과드립니다.

해당 콘텐츠는 안내된 바와 같이 올드스쿨 힙합 스타일을 바탕으로 제작되었으며, 저희는 이 문화를 존중하는 의미로 그 분위기를 표현하고자 하였습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특정 인종에 대한 고정관념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비칠 수 있다는 점을 충분히 인지하지 못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불편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현재 멤버들 또한 해당 사안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저희는 앞으로 문화적 요소를 차용할 때 신중하게 접근하고 더 존중하는 자세를 갖도록 하겠습니다. 이에 따라 관련 콘텐츠는 모두 삭제할 예정입니다.

이로 인해 상처받으신 분들께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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