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이효리, god 김태우, KCM 등 동료 가수들이 故 휘성의 가는 길을 배웅했다.
지난 14일부터 서울 강남구 일원동에 위치한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휘성의 빈소가 마련됐다. 10일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된 지 4일 만이다.
이날 빈소에는 아이유, 나얼, 정준일, 듀스 이현도 등 가요계 선후배들의 근조 화환이 가득한 가운데 휘성과 돈독한 인연을 이어온 연예계 인사들의 조문 행렬이 줄을 이었다.
특히 15일 휘성과 합동 콘서트를 앞뒀던 KCM은 침통한 표정으로 빈소를 찾아 애통한 마음을 드러냈다.
고인과 절친했던 god 김태우는 고인의 영정을 마주하자 크게 오열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생전 음악 작업을 함께했던 이효리도 직접 빈소를 찾아 마지막 작별 인사를 건넸다. 휘성은 이효리의 대표곡 'Hey Mr. Big'(2008)을 작사했다.
이외에도 아이유, 베이비복스 심은진과 이희진, 이형현, 영탁 등 고인과 인연을 이어온 선후배들이 직접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14일 휘성의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는 "발인 1시간 전인 16일 오전 6시에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지하 1층 영결식장에서 휘성 님의 영결식이 진행될 예정"이라며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함께 배웅해 주시고 명복을 빌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1982년 생인 휘성은 2002년 정규 1집 'Like A Movie'로 데뷔했다. '안되나요', '위드 미', '불치병', '사랑은 맛있다', '별이 지다', '인썸니아(불면증)', '결혼까지 생각했어', '가슴 시린 이야기' 등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고인은 발인 후 광릉추모공원에서 영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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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