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다큐멘터리 영화 ‘다시 만날, 조국’(감독 정윤철, 정상진)이 4월 개봉을 확정 짓고 티저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이후 흔들리는 민주주의를 지키고 있는 국민들과 정치적 탄압에도 결코 꺾이지 않았던 조국 그리고 민주 연합 세력의 뜨거운 여정을 담은 정치 다큐멘터리 영화 ‘다시 만날, 조국’이 4월 개봉 확정과 함께 13일 크라우드 펀딩 오픈을 알렸다.
‘다시 만날, 조국’은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를 겪은 후,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국민들을 위한 영화다. 법무부 장관에서 조국혁신당 창당까지 이른 조국 전 대표와 검찰총장에서 대통령으로 직행한 후 탄핵 심판 중인 윤석열 대통령의 행보를 담아 언론이 다루지 않은 기록과 증언을 전한다. 조국 사태 이후 대한민국 정치와 권력의 움직임을 분석한 ‘다시 만날, 조국’의 새로운 시각은 윤석열 정부 아래에서 민주주의와 법치주의가 어떻게 변화했는지 조명할 전망이다.
특히 ‘말아톤’과 ‘대립군’을 연출한 정윤철 감독과 ‘그대가 조국’ 임팩트 프로듀서로 활약한 정상진 감독이 공동 연출을 맡아 기대를 끌어올린다. 또한, ‘다시 만날, 조국’은 어두운 터널을 지나고 다시 만나게 될 대한민국의 희망찬 내일과 앞으로 나아갈 조국의 방향을 영화의 제목을 통해 의미를 전하고 있다.
‘다시 만날, 조국’은 더 많은 극장에서 관객들이 볼 수 있고 독립 다큐멘터리가 설 기회를 만들기 위해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텀블벅’을 통해 펀딩을 진행한다. 2022년 개봉한 ‘그대가 조국’은 21일 만에 5만 1천여 명의 후원자와 목표 금액의 5,221%라는 역대급 성과를 달성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자세한 내용은 텀블벅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4월 개봉 소식과 함께 공개한 티저 포스터는 작은 불빛들이 모여 어둠을 밝히는 모습을 담고 있다. 빛을 바라보고 있는 조국의 뒷모습은 “12.3 비상계엄, 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치열한 투쟁”이란 문구와 함께 ‘다시 만날’ 대한민국에 대한 희망을 품게 한다. 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조국의 정치적 행보와 정경심 교수의 옥중 시로 시작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어, 국민들의 트라우마로 남은 비상계엄을 날 것 그대로 담은 장면과 이에 맞서는 민주 시민들의 투쟁, 조국의 짙은 호소는 ‘다시 만날, 조국’에서 마주할 이야기를 더욱 궁금케 한다.
한편 ‘다시 만날, 조국’의 공동 연출을 맡은 정윤철, 정상진 감독은 13일 오전 7시 5분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하기도 했다. 정윤철, 정상진 감독은 비상계엄, 탄핵 등 건국 이래 가장 격동의 시기를 경험하고 있는 대한민국을 영화의 시선으로 담게 된 계기와 제작 의도를 들려줬다.
영화 ‘다시 만날, 조국’은 오는 4월 극장 개봉 예정이다.
사진 = 엣나인필름, ㈜더콘텐츠온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