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 울먹일 만 "거짓말 아니에요!"…김유정x진영x곽동연, 모두를 놀라게 한 무대 (칸타빌레)[엑's 현장]

(엑스포츠뉴스 여의도, 이예진 기자) MC 박보검이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호흡을 맞췄던 김유정, 진영, 곽동연의 깜짝 무대에 울먹이는 모습을 보였다.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S 신관 아트홀에서 KBS 2TV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이하 '칸타빌레') 첫 녹화가 진행됐다.

이날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호흡을 맞췄던 김유정, 진영, 곽동연이 박보검을 지원사격하기 위해 게스트로 출연했다.

박보검은 이에 감격하며 "진짜 감사한 마음이 크다. 1회에 귀중한 시간을 내어준 세 분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보검은 자신이 어떤 사람이냐고 물었고, 김유정은 "물어보면서 눈물 날 것 같다"며 박보검을 몰아가 웃음을 안겼다. 김유정, 진영, 곽동연은 "어떤 사람이냐면요"를 순서대로 외쳤고, 갑작스럽게 노래가 흘러나왔다. 디오의 '팝콘' 노래가 나왔고 이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박보검 주위에 서서 깜짝 무대를 꾸몄다. 내레이션도 들어가 있었다. 

이에 눈시울이 붉어지며 감동한 표정을 지은 박보검. 노래가 끝이 나자 "언제 준비하신 거냐", "이거 진짜 거짓말일 줄 알 것 같아서"라며 당황했다.




김유정은 "아~연기하는 것처럼 보실까 봐?"라고 말했다. 곽동연은 "리허설 시간에도 안 보여주고 저희끼리 골방에 갇혀서 연습했다"라며 "저희가 형한테 뭔가 작은 이벤트를 해주고 싶다는 아이디어를 유정 씨가 냈다"라고 밝혔다.

김유정은 "뭔가 이 노래의 느낌, 가사 같은 것들이 들었을 때 갑자기 (박보검이)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같이 불러주면 좋겠다고 해서 부랴부랴 작게 연습했다"라고 전했다. 박보검은 이에 "팝콘 같은 남자 박보검과 함께하고 계신다"고 진행을 이어가 훈훈함을 더했다.

사진=KBS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