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래퍼 팔로알토가 故 휘성을 추모했다.
10일 팔로알토는 "데뷔 전부터 알앤비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기대주였고 첫 앨범 나오고 나서 첫 콘서트도 보러 갔을 정도로 20대 때 추억이 많은 가수인데 충격적이고 안타깝습니다. 제 젊은 시절 좋은 추억들에 음악으로 함께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라며 그를 애도했다.
휘성은 이날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43세.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는 "소속 아티스트인 휘성이 우리 곁을 떠났다. 고인은 서울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사망 판정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고인은 2002년 '안되나요...'로 데뷔 후 '위드 미(With Me)', '다시 만난 날', '불치병', '일년이면', '가슴 시린 이야기', '결혼까지 생각했어', '사랑은 맛있다♡', '인썸니아(Insomnia) (불면증)' 등 많은 히트곡을 선보여 사랑받았다.
2020년 프로포폴 상습투약 혐의로 경찰의 수사를 받은 휘성은 징역 1년과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40시간, 약물치료 강의 40시간을 선고받았다.
활동을 중단했던 휘성은 2021년 크리스마스 콘서트로 활동을 재개했다. 15일에는 KCM과의 대구 콘서트 'The Story'가 예정돼 있었으며 고인의 마지막 글도 "다이어트 끝. 3월 15일에 만나요"였지만 비보가 전해졌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팔로알토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