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2 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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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화연애담' 한승연 "19금 베드신? 카라 때보다 노출 없는데…" [엑's 인터뷰]

기사입력 2025.03.10 12:05



(엑스포츠뉴스 서교동, 이창규 기자) '춘화연애담' 한승연이 노출 연기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엑스포츠뉴스는 10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카페에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춘화연애담' 한승연과의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춘화연애담'은 파격적인 연담집 ‘춘화연애담’으로 도성이 들썩이는 가운데 첫사랑에 실패한 공주 화리(고아라 분)가 직접 부마를 찾겠다는 선언에 도성 최고 바람둥이 환(장률)과 1등 신랑감 장원(강찬희)이 휘말리게 되면서 벌어지는 로맨틱 청춘사극. 한승연은 극중 스스로의 뜻을 밝히는 데 주저함이 없는 이장원의 여동생이자 화성대군(김택)의 부인 이지원 역을 맡았다.

이날 한승연은 "촬영 끝난 지는 오래됐는데 확실히 공개가 끝나니까 진짜 끝났다는 마음에 좀 서운하기도 하다. 오랫동안 지원이라는 캐릭터를 담고 있었고, 첫 촬영일로부터 공개까지 1년 반 정도 걸린 것 같다. 어떻게 보일까 걱정도 많았고, 함께한 감독님괴 동료 배우들과도 잘 지내고 있었다. 약간 졸업앨범 같은 느낌도 든다. 이제야 끝났다는 시원섭섭함이 컸다. 많이 허전했다"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19금 사극'이라는 타이틀이 붙은 만큼, 연기자로서도 부담이 있었을 터. 이에 한승연은 "타이틀이 그렇게 붙기는 했지만 저희끼리는 되게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서사에서 그런 부분들이 들어가는 것에 있어 감독님과 대화를 많이 했다. 캐스팅이 되고 미팅을 할 때부터 그런 부분에 대한 부담감도 있었다"며 "제작사, 감독님과 이야기를 많이 나누며 맞춰 갔다. 외설적이라기보다 예쁘게 담기길 바랐다. 지원의 연애는 순수한 면이 있어야 했기에 너무 19금 쪽으로 집중하면 오히려 매력이 반감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자신의 베드신에 대해 "사실 카라 의상보다도 노출이 없다. 옷만 보면 와이드팬츠에 톱"이라며 "사실 그런 게 없는데, 분위기가 야릇해서, 첫날밤이라는 설정, 주도적으로 예비신랑을 이끈다는 점, 그날의 조명과 분위기가 어우러져서 그런 거 같다"고 웃었다.

이어 "그냥 일이라고 받아들였고, 그 정도의 것이 어렵고 부담스럽게 다가간다면 폭이 좁아질 거 같다는 생각도 있었다. 제작발표회 때도 얘기했지만 데뷔할 때부터 성인이었다. 미성년자의 모습을 보여드린 적이 없는데 왜 충격을 받으셨는지 모르겠다"면서 "데뷔할 때도 동안 얘기를 들었다 보니까 이미지가 어리게 구축돼 있는 것 같다. 앞으로도 줏대있게 좋은 작품 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YG엔터테인먼트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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