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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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다 여기 와봤는데…" '60세' 성동일, 마침내 버킷리스트 완성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5.03.09 07:45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배우 성동일이 버킷리스트를 완성했다.

8일 방송된 JTBC '늦기 전에 어학연수 - 샬라샬라'(이하 '샬라샬라')에서는 성동일이 런던에 위치한 대영박물관을 방문한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중간고사를 마친 뒤 3일 간의 연휴를 맞아 런던 여행을 갈 계획을 세운 멤버들이었지만, 성동일은 연휴 첫 날 감기기운으로 인해 여행을 포기했다.



하지만 감기약을 먹고 누워 있다가 침대에서 일어난 성동일은 컨디션을 회복해 자신의 버킷리스트였던 대영박물관과 타워 브리지를 홀로 관람하겠다고 나섰다.

대영박물관에 도착한 성동일은 제일 먼저 한국관을 방문해 우리나라의 다양한 문화재를 관람했다. 그는 "이 귀중한 게 여기에 와 있어"라고 놀라워했는데, 일부 유물들은 국립중앙박물관이 임대나 기부 형식으로 대영박물관을 통해 한국의 문화를 알리고 있었다.

한국관을 나선 성동일은 이집트관의 람세스, 그리스관의 비너스를 꼭 보고싶다고 했는데, 폐관 시간까지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아 걸음을 재촉했다.

하지만 람세스 석상이 나오지 않자 직원들에게 이를 물어보면서 길을 나섰는데, 끝내 람세스 석상을 마주하게 됐다.



남은 것은 비너스 상. 성동일은 그리스 관에 들렀으나, 시간이 촉박한 탓에 비너스 상을 제대로 찾아보지 못했다. 폐관 시간에 맞춰 박물관을 나서는 길에 비너스 상을 본 성동일은 "어 비너스네? 진짜 이게 비너스 상이었어"라고 감탄했다.

어린아이 같은 모습으로 인증샷을 찍은 성동일은 "여기 안 왔으면 땅을 치고 후회를 했겠네 정말로"라며 "여기에 비너스가 있고 람세스가 있을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지"라고 흥분이 가시지 않는 모습으로 말했다.

그러면서 "웃긴 게, 우리 애들 셋 다 여기 와봤다. 내가 제일 늦게 온 거다. 내가 영어를 배운 10년 동안 배운 것보다 여기 있던 두 시간이 더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샬라샬라'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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