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7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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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블랙' 뉴진스, 첫 심문기일 직접 등판…삼엄한 경비 속 굳은 얼굴 [엑's 현장]

기사입력 2025.03.07 10:52 / 기사수정 2025.03.07 14:43



(엑스포츠뉴스 서울중앙지법, 장인영 기자) 그룹 뉴진스(NJZ) 멤버들이 첫 심문기일에 직접 등판해 모습을 드러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50민사부는 7일 오전 어도어가 뉴진스 멤버(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를 상대로 제기한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금지 등 가처분 신청에 대한 첫 심문기일을 열었다. 

이번 가처분은 어도어가 지난해 12월 제기한 전속게약유효확인의소의 1심 판결 선고 시까지 어도어가 전속계약에 따른 매니지먼트사(기획사)의 지위에 있음을 인정 받고, 어도어의 승인이나 동의 없이 뉴진스 멤버들이 독자적으로 광고 계약과 광고 활동을 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이날 재판은 앞서 서울중앙지법 홈페이지를 통해 재판 방청권 신청을 받았다. 현장에는 방청권에 당첨된 총 64명의 방청객들이 길게 줄지어 서 있었다. 뉴진스의 전속계약 분쟁 관련 첫 재판인 만큼 대부분의 방청객들이 뉴진스 팬들로 구성됐다. 

경비 역시 여느 때보다 삼엄했다. 뉴진스 멤버 5인이 재판에 참석했기 때문. 뉴진스가 법원 입구로 들어서자 팬들은 웅성이기 시작했다. 검은색 정장을 입고 등장한 뉴진스 멤버들은 다소 굳은 표정으로 경호원의 보호를 받으며 재판장 안으로 이동했다. 



뉴진스는 지난해 11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어도어와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한 뒤 독자적으로 활동 중이다. 새 SNS 계정을 개설하는가 하면 활동명을 NJZ(엔제이지)로 임의 변경하고, 이달 홍콩 아시아월드 엑스포에서 열리는 컴플렉스 콘서트에서 신곡 발표도 예고했다.

반면 어도어는 뉴진스의 계약기간은 2029년 7월 31일까지 유효하다며 맞서고 있다. 아울러 어도어는 지난달 11일 광고뿐만 아니라 뉴진스의 작사, 작곡, 연주, 가창 등 모든 음악 활동과 그 외 모든 부수적 활동까지 금지해 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한편, 어도어가 제기한 전속계약 유효 확인 소송의 첫 기일은 4월 3일이다.

사진=김한준 기자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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