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 이광수가 하하의 상견례 자리에 참석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5일 방송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에는 김종민이 하하에게 청첩장을 전달하는 하루가 담겼다.
이날 하하는 자신의 친한 동생들에게 전화를 걸어 김종민의 하객을 함께 섭외했다.
이광수에게 전화를 하려던 하하는 "네 전화 받냐"는 김종민의 질문에 "나 상견례 때 광수를 불렀다"며 폭탄 발언을 했다.
하하는 "내가 그때 왜 그렇게 장난을 쳤는지. 얘도 나한테 (장난) 많이 쳤다"며 태연하게 이광수의 전화를 받았다.
"너 종민이 결혼식 갈 거냐"는 질문에 이광수는 "하 조금만 생각해 봐도 되냐"며 한숨을 쉬어 웃음을 자아냈다.
하하는 "종민이랑 추억이 있냐"고 물었고 이광수는 "사실 잘"이라며 말끝을 흐리더니 "왜 갑자기 종민이 형이냐"라고 의문을 표했다.
이어 이광수는 "사실 종민이 형 결혼하는 줄도 몰랐다"고 고백하더니 "진짜로 결혼하는 거냐. 진짜 결혼하네. 진짜네요?"라며 뒤늦게 가짜뉴스가 아님을 깨달아 모두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하하는 "넌 날 뭘로 보냐. 내가 거짓말쟁이냐"라고 발끈했고 이광수는 "형 거짓말 많이 하지 않냐"고 받아쳤다.
김종민은 광수에게 "내 상견례 좀 와 줄 수 있냐"며 하하와의 일화를 언급하며 그를 놀렸다.
이광수는 "하하 형이 저랑 잘 어울릴 만한 너무너무 좋아하는 동생이 있는데 같이 밥이라도 먹자고 했다. 그래서 꾸미고 갔다"며 호텔에 있는 레스토랑에 갔다. 근데 문을 열었더니 할머니들이 계시더라"라며 당시를 설명했다.
이어 "그래서 그분들도 되게 당황하셨다. 왜 왔냐는 식으로 보시더라"라고 덧붙인 이광수는 "형 진짜 내 손에 뭘 안 들고 있어서"라며 분노했던 당시를 회상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한편, 이광수는 배우 이선빈과 2018년부터 공개 열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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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