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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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수 "외모보다 돈 봤다" 솔직...'정경호 父' 정을영PD와 ♥24년 연애 中 (돌싱포맨)[종합]

기사입력 2025.03.05 09:50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박정수가 정을영PD와의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4일 방송된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에는 배우 정혜선, 박정수, 송선미, 이태란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박정수는 정을영PD에 대해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스윗한 매력이 있다"고 언급했다.

자신이 무뚝뚝한 편이라는 박정수는 "얼굴은 여자같이 생겼는데 남성 스타일이다. 정을영은 여성스러운 성격이다. 결이 곱고 정도 많다. 웃긴 포인트가 있어서 날 즐겁게 해준다"며 두 사람의 성격이 대조적임을 설명했다.



정을영과 연애 전 작품으로 만났다는 박정수는 "저희는 싸우다가 만났다. 저한테 시비를 많이 걸었다. 다른 배우들은 가만히 있는데 저는 대들었다"며 에피소드를 꺼내기도 했다.

그러면서 그는 "드라마가 끝나고 나서 전화가 왔다. '밥 살 테니 나오라'고 해서 날 괴롭히더니 밥을 산다고 생각했다"며 "그게 아니라 '나한테 대든 여자는 처음이다. 대드는 모습이 미운 게 아니라 당당하게 보였다'고 하더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어떤 매력에 반했냐는 질문에 박정수는 "내가 성격이 똑부러지는데 정을영이 유일하게 나를 컨트롤한다. 적수를 만난 거다. 그분한테만 꼼짝 못 했다"고 답했다.

그런가 하면, 박정수는 "난 외모 안 본다. 관심없다"며 "외모보다는 돈을 봤다"고 솔직한 발언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을영과 24년 차 커플이라는 그는 다툼이 있냐는 물음에 "늙어서 뭘 다투냐. 우리는 생활이 다투는 거다. 전우애로 서로 도우며 산다"고 말하면서도 "5-60대 때는 멋져 보이지 않았는데 70대가 되니까 '괜찮다'는 생각이 든다"며 굳건한 애정 전선을 드러냈다. 

사진=SBS 방송화면 

이유림 기자 dbfla467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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