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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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1선발 도약의 해…직구 RPM 2600 '국내 최고' 손주영 향한 염갈량 기대감 [오키나와 현장]

기사입력 2025.03.04 07:00 / 기사수정 2025.03.04 07:00

박정현 기자
LG 투수 손주영은 2025시즌 핵심 선발 투수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염경엽 감독과 팀은 손주영을 미래 1선발로 키우려 한다. 엑스포츠뉴스 DB
LG 투수 손주영은 2025시즌 핵심 선발 투수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염경엽 감독과 팀은 손주영을 미래 1선발로 키우려 한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일본 오키나와, 박정현 기자) "우리 팀 내년 목표는 손주영이 개막전에 등판해 던지는 것이다."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은 지난 2일 일본 오키나와 기노자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 연습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나 투수 손주영을 언급했다.

손주영은 지난 1일 일본 오키나와 아카마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연습경기에 구원 등판해 압도적인 구위를 뽐냈다. 최종 성적 2이닝 무피안타 2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돌려세웠다.

LG 투수 손주영은 2025시즌 핵심 선발 투수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염경엽 감독과 팀은 손주영을 미래 1선발로 키우려 한다. 엑스포츠뉴스 DB
LG 투수 손주영은 2025시즌 핵심 선발 투수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염경엽 감독과 팀은 손주영을 미래 1선발로 키우려 한다. 엑스포츠뉴스 DB


많은 기대 속 2025시즌을 시작할 손주영이다. 그는 지난해 5선발로 시즌을 시작해 정규시즌 28경기 9승 10패 1홀드 144⅔이닝 평균자책점 3.79 112탈삼진을 기록했다. 규정이닝을 채운 국내 투수 중 원태인(삼성/평균자책점 3.66)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고, 큰 부상 없이 시즌을 치르며 올 시즌 선발진 한자리를 보장받으며 시즌을 시작한다.

LG와 염 감독은 손주영에게 더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단순한 국내 선발에 그치지 않고, 팀을 대표하는 1선발로 키우려 한다. 올 시즌은 1선발로 성장하는 한 해가 될 예정이다. 외국인 투수 요니 치리노스와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 임찬규, 송승기로 이뤄진 선발진의 한축을 맡을 예정이다.

LG 투수 손주영은 2025시즌 핵심 선발 투수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염경엽 감독과 팀은 손주영을 미래 1선발로 키우려 한다. 엑스포츠뉴스 DB
LG 투수 손주영은 2025시즌 핵심 선발 투수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염경엽 감독과 팀은 손주영을 미래 1선발로 키우려 한다. 엑스포츠뉴스 DB


염 감독은 "손주영은 특별한 선수다. 확실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포심 패스트볼 RPM(분당 회전수)은 우리나라 최고 수치인 2600이다. (손)주영이는 시속 143㎞를 던져도 안 맞는다. 숫자는 거짓말하지 않는다. 김영우도 좋지만, 주영이만큼은 안 된다. 주영이는 포크볼을 좀 더 확실하게 습득하면, 탈삼진 비율이 크게 올라갈 것이다"며 "우리 팀 내년 목표는 손주영이 개막전에 등판해 던지는 것이다"고 얘기했다.

이어 "올해 과정을 거치며 국내 1선발이 만들어지는 시즌이 됐으면 한다. 올해는 2선발로 싸운다. 다른 팀 외국인 투수들과 붙더라도 우리 팀 타격과 수비면 승부가 된다고 생각한다. 여기서 경험을 쌓아야 내년에 상대 1선발과 붙을 수 있다. 1선발과 붙을 수 있어야 에이스다. 또 이겨내야 팀 1선발이 된다"고 덧붙였다.

LG 투수 손주영은 2025시즌 핵심 선발 투수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염경엽 감독과 팀은 손주영을 미래 1선발로 키우려 한다. 엑스포츠뉴스 DB
LG 투수 손주영은 2025시즌 핵심 선발 투수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염경엽 감독과 팀은 손주영을 미래 1선발로 키우려 한다. 엑스포츠뉴스 DB


손주영도 만반의 준비를 하며 다가올 2025시즌을 맞이하고 있다. 

염 감독의 '손주영 1선발 만들기 계획'을 취재진에게 전해 들은 손주영은 "내가 잘했을 때를 말씀하신 것이다. '올해 잘하라'는 동기부여라고 생각한다"며 "(지난해 활약으로) 마음이 편한 건 있지만, 그만큼 책임감이 더 있다. 지난해에는 1~2턴 정도 빠져도 된다는 생각이 있었지만, 이제는 절대 이탈하면 안 된다. 그런 압박감도 있다. 몸 관리에 좀 더 신경 쓰기도 하고, 구위도 더 좋아져야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으니 책임감이 생겼다"고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LG 투수 손주영은 2025시즌 핵심 선발 투수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염경엽 감독과 팀은 손주영을 미래 1선발로 키우려 한다. 엑스포츠뉴스 DB
LG 투수 손주영은 2025시즌 핵심 선발 투수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염경엽 감독과 팀은 손주영을 미래 1선발로 키우려 한다. 엑스포츠뉴스 DB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손주영은 2025시즌 한층 더 성장할 수 있을까.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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