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1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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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희, 母 앞에서 결승 '고맙소' 선곡…"꼴등으로 시작해 죄송" (현역가왕2)

기사입력 2025.02.25 22:25 / 기사수정 2025.02.25 22:25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가수 환희가 처음으로 어머니 앞에서 방송 무대를 선보였다. 

25일 방송된 MBN '현역가왕2' 최종회에서는 결승 2차전이 전파를 탔고, 10명의 후보 중 가장 먼저 기호 0번 환희가 무대에 올랐다.

무대로 향하면서 환희는 "결승까지 와서 사실 감회가 새롭다. 만약 끝가지 못 가더라도 그동안 25년 동안 활동했던 환희가 트로트를 해서 이런 좋은 노래를 남겼다"라고 속마음을 전했다.

결승 1차전에서 10위로 마지막 등수를 기록한 환희를 본 대성은 "또 모른다. 1차전에서 에녹 형님이 쭉 올킬했다"고 예측했고, 환희는 조항조의 '고맙소'를 선곡해 연예인 판정단과 방청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어 환희는 "이런 생각을 했다. 어머니가 처음으로 방송을 와서 보시는 거고 아들 노래를 현장에서 들으시는 건데, 하필 어머니가 오셨는데 꼴등으로 2라운드를 시작하는 게 어머니께 미안했다"고 고백했다.

알고 보니 결승 며칠 전, 환희의 어머니는 연습실을 함께 찾았다. 당시 환희는 "나 초반에 떨어질 줄 알았지?"라고 질문했다. 그러자 어머니는 "그렇지. 생각도 못했다"라고 답했다.

계속해서 환희는 결승이라 많은 고민 끝에 '고맙소'를 선곡했다고 밝혔고, 어머니가 좋아하는 곡이라고 반응하자 "엄마가 고생을 너무 많이 했잖아. 차에서 듣는데 눈물이 났다. 노래로 엄마에게 표현해주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MBN 방송 화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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