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4-27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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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 사고·음기 많아서"…'개명' 한다감→조현영, '인생 터닝포인트' 시도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02.25 13:2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한다감과 조현영 등 삶의 전환점을 만들기 위해 과감히 개명한 스타들의 이야기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걸그룹 레인보우 출신 조현영은 24일 방송된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사건수첩 코너의 게스트로 출연했다. 

1991년 생인 조현영은 2009년 레인보우로 데뷔해 활동하다 배우로 다양한 드라마에도 출연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조현영은 "레인보우 멤버들이 선정한 '가장 연애를 잘 할 것 같은 멤버 1위'라고 하더라"는 말에 "요즘은 잘 모르겠다. 저랑 한 명만 빼고 다른 멤버들은 다 시집을 갔다"고 말했다.



레인보우로 함께 활동했던 김재경, 노을, 지숙, 고우리, 정윤혜는 모두 결혼했고 조현영과 오승아는 현재 미혼인 상태다.

조현영은 "요즘 결혼 생각이 너무 든다. 주변에서 다들 시집을 가니까 괜히 조바심이 나더라. 그래서 시집을 잘 가려고 조규이로 개명했다"며 바꾼 이름을 밝혔다.

개명 이유에 대해서는 "제 사주에 음기가 너무 많아서 팔자가 세다고 한다. 그런데 조현영이라는 이름에도 음기가 많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조현영에 앞서 다양한 이유로 개명을 한 스타들의 이야기가 주목 받아 왔다.

1980년 생인 한다감은 1999년 한은정으로 데뷔해 20여 년 간 활동해오다 지난 2019년 한다감으로 정식 개명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다감은 지난 해 11월 방송된 채널A '4인용 식탁'에 출연해 개명 이유를 밝히며 "7살 때 추락 사고가 있었다. 슈퍼맨 놀이를 하다가 남자아이가 나를 밀어서 항아리에 쏙 빠졌는데 구사일생으로 살았다. 그 때 척추까지 손상돼서 1년 이상 치료를 받았었다. 그 때부터 몸이 약해졌다"고 말했다.

그렇게 20살이 된 후 각종 아픈 증상을 겪었다는 한다감은 배우 활동을 이어오면서도 온전하지 못한 건강으로 "삶의 질이 너무 떨어졌었다"고 하소연했다.

이후 찾은 한 절에서 스님에게 "이름을 바꿔야 건강해진다"는 말을 들은 뒤 "20년 간 한은정으로 활동했는데 이제 와서 바꾸는 것이 좀 늦지 않나 싶었지만, 과감하게 바꿨다. 지금이 살면서 제일 건강하다"고 달라진 삶의 흐름을 얘기했다.

조현영과 한다감처럼 건강 문제를 비롯해 인생의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기 위해 이름을 바꾸는 선택을 한 다양한 이들이 존재한다.

방송인 김가연도 고등학생 때 갑자기 아픈 증상을 겪은 뒤 본명이었던 김소연에서 김가연으로 개명한 사실을 밝혔으며, 걸그룹 AOA로 활동한 찬미도 배우로 더 활발히 활동하기 위해 임찬미에서 임도화로 개명했다고 알린 바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채널A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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