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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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기주 "지쳤을 때 온 작품...서강준에 매번 감탄" (언더커버하이스쿨)[엑's 현장]

기사입력 2025.02.20 16:20



(엑스포츠뉴스 상암, 김현정 기자) 배우 진기주가 '언더커버 하이스쿨'에서 기간제 교사로 변신해 서강준과 썸&쌈을 오간다.

21일 오후 9시 50분에 뚜껑을 여는 MBC 새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은 고종 황제의 사라진 금괴의 행방을 쫓기 위해 신분을 숨기고 고등학생으로 위장 잠입한 국정원 요원 정해성(서강준 분)의 좌충우돌 N차 고딩 활약기를 그린 코믹 활극 드라마다.

‘스케치’, ‘진검승부’ 등의 임영빈 작가와 ‘미치지 않고서야’, ‘밤에 피는 꽃’의 최정인 PD가 의기투합했다. 서강준, 진기주, 김신록, 전배수, 조복래, 윤가이, 이서환, 임철형, 김민주, 박세현 등이 출연한다.



진기주는 20일 서울 마포구 상암 MBC에서 진행한 MBC 새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 제작발표회에서 "수아는 정교사가 되어야 하는 이유를 가진 한국사 기간제 선생님이다. 재밌게 촬영했다"라며 역할을 소개했다.

진기주는 "선생님의 사명감도 있지만 사회적, 환경 요인에 의해 그 사명감을 마음껏 발휘하지 못하게 되는 딜레마도 갖고 있다. 수아가 선생님이라는 직업에 갇혀 있지 않고 그 시기에 사회 초년생 청년들이 가진 사회생활의 딜레마들을 표현하고 싶었다"라며 연기에 주안점을 둔 부분을 밝혔다.

싱크로율에 대해서는 "파워 E인 친구다. 나는 완전 I다. 단순 비교할 때는 싱크로율이 높은 편은 아니지 않을까 하지만 그거 외에 나머지 부분에서는 닮은 부분이 꽤 있다. 나도 수아 나이를 지나왔기도 했고"라고 답했다.

그는 "내가 조금 지쳐 있었나 보다. 마음 편하게 볼 수 있고 많은 고민 없이 볼 수 있는 작품을 기다렸는데 마침 '언더커버 하이스쿨'이 그런 느낌을 내게 줬다. 눈길에 사로잡혀 보다 보니 어느 순간 웃고 있고 피식거리고 있고 어느 순간 긴장하고 있고 그렇게 날 만들어주더라. 보시는 분들도 그런 매력을 느낄 것 같고 나도 힐링할 것 같아 선택했다"라며 출연한 이유에 대해 솔직하게 말했다.



진기주의 상대역 서강준은 외모부터 실력까지 뭐 하나 빠지는 것 없는 국정원 소속 에이스 현장 요원 정해성 역을 맡았다.  국장으로부터 특별한 임무를 부여받은 정해성은 학생이 돼 고등학교에 위장 잠입한다. 오로지 작전 수행에만 몰두하는 해성이지만, 어느새 학생들과 엮이며 교내에서 벌어지는 사건에 관여하기 시작한다.



서강준과의 호흡에 대해 "현장에서 매번 감탄했다. 배테랑이다. 너무 든든했다. 그 자체로 드라마의 리더가 돼줬다. 액션도 많고 소화할 것도 많을 텐데 한번도 흐트러지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고 힘든 티도 안 냈고 듬직했다. 그냥 믿고 따라갔다"라며 미소 지었다.

이에 서강준은 "누나가 가진 사랑스러움이 뭔지를 안다. 뭘 해도 용서가 될 수 있는 사람이겠다고 생각했다. 진기주 배우가 솔직한 편이다. 내가 어떻게 하는지에 따라 연기가 솔직하게 바뀌는 걸 보고 좋은 배우구나, 같이 하면서 자극도 많이 받았다"라며 화답했다.

사진= 고아라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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