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11:26
스포츠

'부상 복귀' 이정후에게 바라는 것 너무 많다…"누상에서 더욱 공격적이어야"

기사입력 2025.02.19 11:27 / 기사수정 2025.02.19 11:27

박정현 기자
샌프란시스코 외야수 이정후는 다가올 2025시즌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이제 막 부상에서 복귀했지만, 공수주 모두에서 여러 임무를 수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 외야수 이정후는 다가올 2025시즌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이제 막 부상에서 복귀했지만, 공수주 모두에서 여러 임무를 수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박정현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이정후가 누상에서 더욱 공격적으로 나가도록 해야 한다."

샌프란시스코 소식을 전하는 '어라운드 더 포그혼'은 19일(한국시간) 이정후의 주루에 관해 썼다.

날이 갈수록 '주루'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투수들을 압박하는 피치클락과 견제 횟수 제한, 커진 베이스 등 여러 변화가 보여주듯 공격적인 주루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외야수 이정후는 다가올 2025시즌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이제 막 부상에서 복귀했지만, 공수주 모두에서 여러 임무를 수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 외야수 이정후는 다가올 2025시즌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이제 막 부상에서 복귀했지만, 공수주 모두에서 여러 임무를 수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매체는 빠른 발을 지닌 이정후가 샌프란시스코에 활력을 불어넣길 원한다. "최근 샌프란시스코를 봤다면,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가장 느린 팀 중 하나라는 점을 알고 있을 것이다. 이정후는 팀에 필요한 역동성을 더해줄 수 있다. 팀은 이정후가 누상에서 더욱 공격적으로 나가도록 해야한다"고 썼다.

샌프란시스코는 발 야구와 거리가 먼 팀 중 하나다. 최근 10년간 팀 도루가 10위권 안에 들어간 건 한 번뿐이다. 그것도 지난 2015시즌(93도루)으로 10년 전 얘기다. 2023시즌(57도루)에는 30개 구단 중 최하위를 기록했으며 지난해(68도루)에는 그보다 한 계단 높은 29위에 그쳤다. 주루만 놓고 본다면, 현대 야구와 반대로 가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외야수 이정후는 다가올 2025시즌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이제 막 부상에서 복귀했지만, 공수주 모두에서 여러 임무를 수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 외야수 이정후는 다가올 2025시즌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이제 막 부상에서 복귀했지만, 공수주 모두에서 여러 임무를 수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에게 많은 기대를 할 수밖에 없다. 

매체는 "이정후는 KBO리그에서 75% 도루 성공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잠깐 뛰며 5번 도루 시도해 2번 성공했다. 그럼에도 이정후는 평균 이상의 주자다. 베이스볼 서번트에 따르면, 이정후는 초당 28.4피트(약 8.6m)를 기록해 스프린트 속도 백분율 79번째에 속했다. 지난해 31도루에 성공한 니코 호너(시카고 컵스)와 비슷한 수치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샌프란시스코 외야수 이정후는 다가올 2025시즌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이제 막 부상에서 복귀했지만, 공수주 모두에서 여러 임무를 수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 외야수 이정후는 다가올 2025시즌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이제 막 부상에서 복귀했지만, 공수주 모두에서 여러 임무를 수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다만, 이정후 혼자서 많은 도루를 해낼 수 없다고 봤다. 코칭스태프가 해야 할 일도 언급했다. "오늘날에는 20도루를 했다고 해서 그 기록이 모든 걸 말해주지 않는다. 성공률이 큰 부분을 차지한다"며 "(이정후의 많은 도루) 일부는 코칭스태프에게 달려 있다. 그들이 필요한 코칭을 제공할 수 있을까"라고 했다.

이정후는 지난 시즌 초반 왼쪽 어깨 수술을 받으며 일찌감치 시즌 아웃됐다. 부상 탓에 37경기 타율 0.262(145타수 38안타) 2홈런 8타점 2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641이라는 만족할 수 없는 성적표를 받았다.

샌프란시스코 외야수 이정후는 다가올 2025시즌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이제 막 부상에서 복귀했지만, 공수주 모두에서 여러 임무를 수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 외야수 이정후는 다가올 2025시즌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이제 막 부상에서 복귀했지만, 공수주 모두에서 여러 임무를 수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데뷔 첫해를 부상으로 허비했기에 2년차를 앞둔 현재 많은 기대가 뒤따르다. 구단은 이정후에게 6년 1억 1300만 달러(약 1629억원) 규모 대형 계약을 안겨줬고, 투자 성과를 보고 싶어 한다. 이제 부상에서 복귀한 이정후지만, 공수주에서 많은 임무가 부여되고 있다.

이날은 주루에 관한 얘기가 나왔지만, 최근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 이정후의 장타력을 지적했다.

샌프란시스코 외야수 이정후는 다가올 2025시즌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이제 막 부상에서 복귀했지만, 공수주 모두에서 여러 임무를 수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 외야수 이정후는 다가올 2025시즌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이제 막 부상에서 복귀했지만, 공수주 모두에서 여러 임무를 수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디애슬레틱'은 지난 12일 "현대 야구에서 극단적인 콘택트형 타자가 파워를 보완하지 못하면 얼마나 가치가 있을까, 이정후가 생산적인 주자가 될 수 있을까, 가장 중요한 건 그가 꾸준히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까"라며 콘택에 집중한 이정후를 향해 부정적인 평가를 했다.

이정후는 자신을 향한 여러 가지 얘기에도 흔들리지 않고, 계획대로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외야수 이정후는 다가올 2025시즌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이제 막 부상에서 복귀했지만, 공수주 모두에서 여러 임무를 수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 외야수 이정후는 다가올 2025시즌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이제 막 부상에서 복귀했지만, 공수주 모두에서 여러 임무를 수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지난 16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비판적인 기사가 나와도 내가 안 보면 되는 것이다. 대신 단장, 감독, 코치, 팬들께서 기대해주시는 만큼 거기에 보답하고 싶다는 생각밖에 없다"며 "꿈같은 시간이 나에게 영원하지 않다는 걸 느꼈다. 여기서 보내는 이 시간을 잘 활용하고 소중하게 써야 나중에 후회가 없을 것이다. 여기서 보내는 시간을 당연하다고 생각해서도 안 된다. 최대한 (미국에) 오래 있도록 준비 잘하겠다"며 힘찬 각오를 밝혔다.

한편 이정후의 소속팀 샌프란시스코는 22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을 시작으로 시범경기 일정에 돌입한다. 부상에서 회복한 이정후도 본격적으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전망이다.

샌프란시스코 외야수 이정후는 다가올 2025시즌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이제 막 부상에서 복귀했지만, 공수주 모두에서 여러 임무를 수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 외야수 이정후는 다가올 2025시즌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이제 막 부상에서 복귀했지만, 공수주 모두에서 여러 임무를 수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