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준, '제2의 지진희' 등극…20살까지 '입양아' 의심 (짠한형)

황혜윤 기자

(엑스포츠뉴스 황혜윤 기자) 서강준이 스무 살 때까지 자신을 입양아로 의심했다고 말했다.

17일 신동엽 유튜브 '짠한형 신동엽' 채널에 '서강준 윤가이 조복래 {짠한형} EP. 80 모자이크 거부하고 알몸 재벌로 거듭난다! "기다려 일론 머스크"'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서강준, 윤가이, 조복래가 출연해 정호철, 신동엽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신동엽은 서강준에게 "강준이처럼 생겨서 한 달만 살고 싶다"고 이야기 했다. 이에 윤가이는 "저희도 촬영장에서 그 얘기 많이 한다. 복래 선배랑. '저렇게 생기고 싶다'"라고 말하며 호응했고, 신동엽은 "우리나라에서 나오기 힘든 이목구비"라고 말했다.

정호철은 서강준에게 "지금도 렌즈끼신 게 아니지 않냐"고 물었고, 서강준은 "렌즈를 안 낀다. 누나도 (눈동자 색이) 약간 갈색인데 어머니 아버지가 안 그래서 '이게 말이 되나?'"라고 생각했었다고 말했다.

그래서 그는 "고등학교 때 제가 '입양됐나?' 이 생각을 했었다"라면서 "눈도 너무 다르고, 생김새도 그렇게 닮지 않아서"라고 덧붙였다.

이에 신동엽은 "제2의 지진희"라고 말하며 웃었고, 신호철은 "언제까지 오해를 하셨냐"고 물었다. 서강준은 "스무 살 좀 넘어서 어머니한테 여쭤봤다. '엄마 나 친자식 맞지?' 했더니 엄마가 맞다고, 어이없는 이상한 소리하지 말라고" 하셨다면서 "아직 친자 검사는 안 해봐서"라고 말해 출연진들을 웃음 짓게 했다.

이를 들은 신동엽은 "하지 마, 하지 마. 안 하기로 약속"이라면서 "키운 정이 훨씬 더 소중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