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진태현이 자신을 둘러싼 날선 말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14일 진태현은 "안녕하세요 진태현입니다"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시했다.
그는 "저희 부부도 여러 상처로 힘들 때가 많다"며 "특히 가까운 사람들 또는 우리를 잘 알지 못하면서 아는 듯 함부로 말하는 사람들 또 심지어 우리에게 도움을 받았던 사람들 참 여러 말들이 돌고 돌아 직접적으로 간접적으로 우리에게 도착한다"고 토로했다.
이어 "선행을 이용한다는 말을 듣고 연예인이라 입양을 했다는 말을 듣고 돈을 뭘로 벌길래 기부를 그렇게 많이 했냐는 등 수많은 말들이 저희가 가는 길에 잠시 지치게 하고 뒤를 돌아보게 한다"고 심경을 내비쳤다.
그러면서도 그는 "누군가의 말에 상처받지 말라. 그냥 좀 더 깨끗한 공기를 마시기 위해 고개를 돌리자"며 "다른 곳을 보고 다른 쪽으로 계속 가면 만나지 않으니 돌아서 가더라도 그냥 우리들이 가려는 곳으로 가자"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해 뭉클함을 더했다.
한편 진태현은 지난 2015년 배우 박시은과 결혼, 유산의 아픔을 겪었다. 이후 두 사람은 장녀 박다비다를 입양한 데 이어 최근 두 양딸이 더 생겼다는 사실을 알려 많은 축하를 받았다.
사진=진태현, 박시은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