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3-17 03:49
연예

'근육 난치병' 이봉주, 4년만 다시 뛴다…"♥아내 없으면 못 움직였는데" (아침마당)

기사입력 2025.02.14 11:20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전 마라톤 선수 이봉주가 난치병 투병 후 건강을 되찾은 근황을 전했다.

14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의 '쌍쌍파티' 코너에는 이봉주와 나팔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두 사람이 등장하는 것을 본 김재원 아나운서는 "너무 반갑습니다. 이봉주 선생님이 저렇게 번쩍 일어나신 걸 보니까 저희의 마음이 다 놓입니다. 오랜만에 오셨다"고 환영했다.

앞서 이봉주는 '근육 긴장 이상증'이라는 난치병을 진단 받아 원인 불명의 통증에 시달리고, 허리가 굽어가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던 바 있으며, 방송이나 유튜브 등을 통해 회복을 거쳐 재활에 열중하고 있는 모습을 공개해왔다.



이어 회복 정도를 조심스럽게 묻는 김재원에게 이봉주는 "아까 뛰어들어오는 모습 보셨죠? 많이 좋아진 상태다. 2022년에 병이 와서 4년 동안 고생을 많이 했다. 혼자 걷지도 못해서 지팡이에 의지하거나 휠체어로 이동했다. 또 늘 아내가 없으면 움직이질 못했다"면서 "그런데 지금은 많이 좋아져서 작년에 4년 만에 5km를 완주했다"고 밝혀 축하를 받았다.

행복한 듯 웃은 이봉주는 "아플 때는 30분이라도 뛰고 싶다는 마음이 간절했다. 지금은 아침마다 1~2시간씩 등산도 하고 달리기도 하고 있다"라고 건강을 회복한 상태임을 알렸고, 박수를 치는 패널들과 방청객들을 향해 허리 숙여 인사했다. 

사진 = KBS 1TV 방송 화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