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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 킹겐 "기드온 POM 받아 마땅…피셔 운동 가장 열심히 해" (LCK 컵) [인터뷰]

기사입력 2025.02.10 11:00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NS 킹겐이 플레이오프 진출 소감을 전했다.

9일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는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 컵'(이하 LCK 컵) 플레이인3R 농심 레드포스(이하 NS) 대 디알엑스(이하 DRX) 경기를 진행했다. 경기 결과, NS가 3대1로 승리해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경기 이후 엑스포츠뉴스는 NS '킹겐' 황성훈 선수(이하 킹겐)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먼저 그는 승리 소감부터 전했다. 킹겐은 "3대0이나 3대1로 이길 생각으로 경기장에 왔다"라며, "3대1로 이겨서 기분 좋다"라고 말했다.

LCK  첫 5전제 피어리스 드래프트를 경험하게 된 NS. 킹겐은 "기대를 많이 했는데, 탑은 4세트까지 정석 픽이었다"라며, "5세트까지 가야 더 재밌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패배한 2세트도 좋은 경기력으로 유리한 상황을 만들었던 NS. 이에 2세트 피드백을 어떻게 했는지 질문했고, 킹겐은 "피어리스 드래프트다 보니 시간이 촉박해 인게임적인 피드백보다는 밴픽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했다. 인게임 피드백은 돌아가서 할 거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콜을 할 때 보이스가 많이 겹쳐서 말을 해도 듣는 사람이 없는 것 같아 교통정리는 필요할 것 같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3세트 NS는 과감한 아타칸 사냥으로 승리를 따냈다. 킹겐은 "우리가 아타칸(바텀 라인 소환)에 자리를 잡았는데, 상대가 위로 올라가는 무빙을 보였다"라며, "이를 본 '기드온' 김민성 선수(이하 기드온)가 아타칸 사냥하자고 시원하게 콜해 이겼다"라고 말했다. 이어 "기드온 POM 받아 마땅하다고 본다. 다음 경기에서도 받았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이날 경기에선 미드 '피셔' 이정태 선수(이하 피셔)도 상대 '유칼' 손우현 선수 상대로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킹겐은 "확실히 저 포함해서 5명이 호흡이 맞아가며 개인 폼도 올라왔다고 본다"라며, "피셔가 잔 실수가 잦았는데, 실수도 줄였고, 실수를 줄이는 것 이상의 플러스알파도 보여주고 있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이날 매치에선 5전제에서 쉔이 꾸준히 밴 되는 보기 드문 장면을 볼 수 있었다. 킹겐은 "사실 쉔이 살았으면 카밀-쉔 각을 보려고 했는데, 상대가 그걸 잘 막았다고 본다"라며, "다만 우리가 준비한 게 많아 크게 개의치는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운동 붐이 일어났다는 NS. 킹겐은 "우리 팀의 운동 붐이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되는 것 같다"라며, "피셔가 가장 열심히 하고 있고, 다른 선수들도 전체적으로 노력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본인들의 의지가 가장 크다"라며, "나는 강요한 적이 없다"라고 강조했다.

NS의 다음 상대는 KT 롤스터. 킹겐은 "상대가 누구든 우리 페이스가 안 말리는 게 중요하다고 본다"라며, "3일 연속 경기를 소화해 지친 상태지만, 남은 기간 체력 회복하며 잘 준비하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팬분들도 경기를 보느라 힘드셨을 것 같다"라며, "잠시나마 휴식 시간을 드렸다고 생각하고, 이번 경기에 나왔던 좋은 부분을 살려서 KT 상대로도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겠다.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한편, '2025 LCK컵'은 SOOP, 네이버 이스포츠&게임, 유튜브 LCK 채널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된다. 경기는 평일 오후 5시, 주말에는 오후 3시부터 시작되며 현장 관람 티켓 예매는 경기 시작 48시간 전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할 수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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