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블랙핑크 멤버 지수가 대식가의 면모를 보였다.
4일 유튜브 채널 'TEO 테오'의 '살롱드립2'에는 '대표님이 심장을 때려 chill는 chill girl일 때 | EP. 76 지수 | 살롱드립2'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지수를 작년 블랙핑크 콘서트에서 봤다는 장도연은 "제니 씨가 초대해 주셨다. 너무 멋있더라"고 팬심을 드러냈다.
장도연은 "지수 씨가 무대에 오르기 전에 컵라면 먹는 게 루틴이라더라"고 물었고, 지수는 "맞다. 그래서 주변에 공연하는 지인들이 '환절기라서 목이 안 좋아'라고 하면 '컵라면 먹었어? 얼큰하게 먹었어? 목을 열고 마셔라'고 한다"며 목구멍이 뻥 뚫리는 느낌이라 컵라면을 먹는다고 답했다.
어떤 라면을 좋아하냐는 질문에 지수는 "매운 음식을 진짜 좋아하고 잘 먹는다. 국물 있는 라면이랑 국물 없는 라면을 두 종류를 놔두고 먹는다"고 답했다.
의외의 모습에 놀란 장도연은 "2개를 다 먹냐"고 물었고, 지수는 "저는 잘 먹는다. 저는 항상 참고 있다"며 "그러다 '내가 왜 참아야 돼?' 참다가 화날 때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지수는 "만약 고된 촬영 후에 새벽에 (집에) 오면 분노한다. '무엇을 위해 이렇게 사는가. 왜 내가 참아야 돼?' 하면서 3개 끓여 먹는다"고 말해 대식사의 면모를 드러냈다.
라면 박스 통이 집에 있다고 말한 그는 "열고 '왜 고민 해야 돼?' 여러 개 끓이느라 바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수를 위해 오징어라면이 준비되자, 라면을 본 지수는 냄새를 맡으며 행복한 표정을 지었다.
지수는 "라면이 맨 처음에 언제 만들어진 줄 아시냐"고 뜬금 없이 장도연에 묻더니 "저도 모른다. 전에 태어났으면 큰일 날 뻔 했다고 말하려했다"며 라면을 향한 사랑을 표했다.
한편 지수는 지난 30일 '덱스의 냉터뷰'에서 "지금도 원래 몸무게가 되려면 빼야 하는 정도다. 3kg 더 빼야 한다. 그래서 나도 항상 '뺄 곳이 없는데 어딜 빼야 하지?'한다"고 말했던 바 있다.
사진=유튜브 '살롱드립2'
이유림 기자 dbfla467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