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2-08 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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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친상' 유태오 "'음악일주', 父가 본 내 마지막…제작진에 감사" 먹먹 [MBC 방송연예대상]

기사입력 2025.01.28 22:03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코미디언 임우일과 배우 유태오가 '2024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쇼·버라이어티 부문 인기상을 수상했다. 

28일 오후 전현무와 이장우, 윤은혜가 MC를 맡은 '2024 MBC 방송연예대상'이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당초 지난해 12월 29일 예정이었으나 당일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날짜가 변경됐다. 

김대호와 기안84가 올해의 예능인상을 수상한 후, 그룹 지누션의 축하무대에 이어 '논스톱' 시리즈의 앤디와 김정화의 진행으로 인기상이 시상됐다. 



임우일에 이어 '태어난 김에 음악일주'로 쇼·버라이어티 부문 인기상을 수상한 유태오는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다시 태어난 것 같다. 어렸을 때부터 배우의 꿈을 꾸면서 서부극에 출연하고 싶었다. 한국 사람의 서부극 출연을 포기했었는데, 처음에 캐스팅이 들어왔을 때 무명 시절 예능에서 상처를 받은 경험이 있었다. 그런데 아내가 하라고 하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울컥한 유태오는 "사실 지난 달 제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그리고 기안84, 빠니보틀과 밤하늘 별을 보면서 카우보이 노릇을 하면서 음악에 담을 수 있었다. 그게 아버지가 저의 마지막 모습을 보게 된 영상이다. 그래서 PD님, 작가님, MBC에 너무 감사하다"고 눈물을 흘려 먹먹함을 유발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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