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24 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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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떠납니다'…크로스 이어 '독일 월클 FW', 국대 작별을 고하다→"내 마지막 국제 경기"

기사입력 2024.07.06 08:44 / 기사수정 2024.07.06 08:44



(엑스포츠뉴스 김준형 기자) 독일 국가대표팀 공격수로 131경기를 출전한 토마스 뮐러가 국가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국가대표에 데뷔한 지 14년 만에 뮐러는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벗게 됐다.

독일은 6일(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 아레나에서 열린 2024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스페인과의 8강 경기에서 1-2로 패하며 대회를 마감했다. 이 경기가 뮐러의 마지막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독일은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6분 상대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패색이 짙었으나 후반 44분 플로리안 비르츠가 극적인 동점골을 만들어내며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하지만 연장 종료까지 1분 남겨둔 연장 후반 14분 스페인의 미겔 메리노가 결승골을 넣으며 경기는 스페인의 승리로 끝났다.




뮐러는 후반 35분 센터백 요나단 타와 교체돼 출전해 40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국가대표팀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 뮐러는 경기 후 독일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오늘이 나의 마지막 국제 경기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하며 자신의 은퇴를 시사했다.

뮐러는 자신의 SNS를 통해서도 "나는 이 팀의 일원이 된 것이 자랑스럽고 무엇보다 독일인이라는 것이 자랑스럽다"며 "우리를 응원해주시고 기뻐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이 감정을 우리의 일상 생활로 갖고 갑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2010년 3월 아르헨티나와의 친선 경기에서 독일 국가대표팀 데뷔전을 치른 뮐러는 국가대표팀 선수로서 많은 족적을 남겼다.

그의 시작은 2010 남아공 월드컵이었다. 그는 독일의 주전 오른쪽 윙어로 출전해 6경기에서 5골을 넣으며 자신의 첫 메이저 대회부터 득점왕으로 등극했다. 독일 국가대표팀의 새로운 에이스 등장을 알렸다. 독일은 3위에 그치긴 했으나 희망을 봤다.




독일의 우승까지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뮐러는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주전 공격수로 7경기를 풀타임 활약하며 독일을 월드컵 정상에 올렸다. 뮐러는 지난 월드컵에 이어 이번에도 5골을 넣으며 맹활약했고 대회에서 두 번째로 잘한 선수에게 주는 실버볼을 받았다. 당시 골든볼은 준우승을 차지한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가 가져갔다.

뮐러가 이끄는 독일은 유로 2016에서도 준결승까지 오르며 황금기를 이어갈 듯했으나 암흑기가 시작됐다. 독일은 2018 러시아 월드컵과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과 일본에 조별 예선에서 발목을 잡히며 16강도 오르지 못했고 유로 2020에서도 16강에서 탈락했다. 이번 대회는 개최국으로 우승을 노렸으나 8강에서 마무리했다.

뮐러는 14년간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131경기를 뛰었고 이는 독일 국가대표팀 역대 출전 기록 3위에 해당한다. 그는 131경기에서 45골이라는 득점 기록을 남기고 국가대표팀을 떠난다.



사진=토마스 뮐러 SNS, 연합뉴스

김준형 기자 junhyong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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