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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 김민재+루카쿠 동반 임대 추진…콘테 부임 '양대 프로젝트' (伊 매체)

기사입력 2024.05.17 21:51 / 기사수정 2024.05.17 21:51

이탈리아 매체 라디오 스포르티바에 따르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나폴리에 부임할 경우 구단에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고 있는 김민재 임대 영입을 요청할 계획이다. 지난 시즌 나폴리에서 맹활약하면서 구단의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을 이끈 김민재는 뮌헨으로 이적한 후 현재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방출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연합뉴스
이탈리아 매체 라디오 스포르티바에 따르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나폴리에 부임할 경우 구단에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고 있는 김민재 임대 영입을 요청할 계획이다. 지난 시즌 나폴리에서 맹활약하면서 구단의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을 이끈 김민재는 뮌헨으로 이적한 후 현재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방출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친정팀 SSC나폴리로 떠나 안토니오 콘테 감독 밑에서 부활을 꿈꿀까.

이탈리아 매체 '라디오 스포티바'는 16일(한국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콘테는 수비를 강화시킬 방안이 필요할 것이기에 아마 바이에른 뮌헨에 김민재 임대 영입을 요청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나폴리는 김민재와 함께 33년 만에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차지하는 드라마를 썼다. 당시 김민재는 팀의 핵심 수비수로 활약하며 세리에A 올해의 수비수로 선정됐다.

그러나 나폴리는 2023-24시즌을 앞두고 리그 최고의 수비수였던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고, 우승을 일궈냈던 명장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도 떠난 뒤 순위가 크게 추락하면서 지난 시즌 리그 우승을 차지한 팀이라는 게 믿기지 않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라디오 스포르티바에 따르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나폴리에 부임할 경우 구단에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고 있는 김민재 임대 영입을 요청할 계획이다. 지난 시즌 나폴리에서 맹활약하면서 구단의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을 이끈 김민재는 뮌헨으로 이적한 후 현재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방출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연합뉴스
이탈리아 매체 라디오 스포르티바에 따르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나폴리에 부임할 경우 구단에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고 있는 김민재 임대 영입을 요청할 계획이다. 지난 시즌 나폴리에서 맹활약하면서 구단의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을 이끈 김민재는 뮌헨으로 이적한 후 현재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방출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연합뉴스


2023-24시즌 세리에A 종료까지 2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나폴리의 현 순위는 9위이다. 

지난 시즌 38경기에서 77골을 넣을 동안 28실점만 허용하며 승점 90(28승6무4패) 고지에 올랐던 나폴리는 올시즌 36경기에서 53득점 46실점을 기록해 승점 51(13승12무11패)로 중위권에 위치했다.

부진에 탈출하기 위해 나폴리는 감독 교체가 2번 시행했다. 스팔레티 감독이 떠난 후 나폴리 지휘봉을 잡은 뤼디 가르시아 감독이 시즌 초반부터 흔들리면서 부임한지 5개월 만에 전격 경질됐다.

가르시아 감독이 경질된 후 소방수로 부임한 건 베테랑 지도자 발테르 마차리 감독이었다. 그러나 마짜리 감독 체제에서도 나폴리는 반등에 실패하면서 지난 2월 또 사령탑을 교체해 슬로바키아 국가대표팀 감독을 역임하고 있던 프란체스코 칼초나 감독을 선임했다.

이탈리아 매체 라디오 스포르티바에 따르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나폴리에 부임할 경우 구단에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고 있는 김민재 임대 영입을 요청할 계획이다. 지난 시즌 나폴리에서 맹활약하면서 구단의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을 이끈 김민재는 뮌헨으로 이적한 후 현재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방출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연합뉴스
이탈리아 매체 라디오 스포르티바에 따르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나폴리에 부임할 경우 구단에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고 있는 김민재 임대 영입을 요청할 계획이다. 지난 시즌 나폴리에서 맹활약하면서 구단의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을 이끈 김민재는 뮌헨으로 이적한 후 현재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방출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연합뉴스



칼초나 감독 부임 후에도 반등에 실패하면서 나폴리는 다음 시즌에도 부진을 이어가지 않기 위해 또다시 감독 교체를 준비 중이다. 

현재 나폴리 차기 사령탑으로 유력한 인물은 이탈리아 출신 명장이자 전 토트넘 홋스퍼 지도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지난달 27일 "나폴리가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3년 계약에 합의했다"라며 "아직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금전적인 부분도 합의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토트넘에서 부진한 경기력으로 많은 비판을 받으며 계약 기간을 다 채우지 못했지만 콘테 감독은 세리에A 무대에서 큰 족적을 남겼기에 나폴리 팬들이 가장 원하는 지도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역 시절 유벤투스 레전드였던 콘테 감독은 은퇴한 후 2006년 당시 세리에B 클럽이었던 SS 아레초 감독으로 데뷔하면서 제2의 삶을 시작했다. 이후 친정팀의 부름을 받아 유벤투스 감독으로 임명된 콘테 감독은 부임 첫 시즌인 2011-12시즌 때 리그 무패 우승을 달성하면서 명성을 떨쳤다.

이탈리아 매체 라디오 스포르티바에 따르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나폴리에 부임할 경우 구단에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고 있는 김민재 임대 영입을 요청할 계획이다. 지난 시즌 나폴리에서 맹활약하면서 구단의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을 이끈 김민재는 뮌헨으로 이적한 후 현재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방출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연합뉴스
이탈리아 매체 라디오 스포르티바에 따르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나폴리에 부임할 경우 구단에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고 있는 김민재 임대 영입을 요청할 계획이다. 지난 시즌 나폴리에서 맹활약하면서 구단의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을 이끈 김민재는 뮌헨으로 이적한 후 현재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방출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연합뉴스


2019년부터 인터 밀란을 지휘한 콘테 감독은 2년 차인 2020-21시즌에 세리에A 우승을 거머쥐면서 9시즌 연속 우승 중인 유벤투스의 독주를 막는 데 성공함과 동시에 인테르에게 11년 만의 세리에A 우승을 안겨다 줬다.

우승 청부사로 불렸던 콘테 감독을 선임하기 위해 나폴리는 그가 원하는 선수를 최대한 영입할 생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때 콘테 감독이 원하는 선수 중엔 김민재도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매체는 "콘테는 처음에 빅터 오시멘을 대체할 귀중한 선수가 필요할 것"이라며 "로멜루 루카쿠 임대는 콘테를 매우 행복하게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유럽 축구 전문 기자인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에 따르면 첼시가 지난 시즌 세리에A 득점왕 오시멘을 영입하기 위해 협상 중이다. 이때 첼시는 루카쿠와 젊은 선수를 포함해 8000만 유로(약 1170억원)에서 9000만 유로(약 1316억원)를 준다고 나폴리를 설득하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라디오 스포르티바에 따르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나폴리에 부임할 경우 구단에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고 있는 김민재 임대 영입을 요청할 계획이다. 지난 시즌 나폴리에서 맹활약하면서 구단의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을 이끈 김민재는 뮌헨으로 이적한 후 현재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방출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연합뉴스
이탈리아 매체 라디오 스포르티바에 따르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나폴리에 부임할 경우 구단에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고 있는 김민재 임대 영입을 요청할 계획이다. 지난 시즌 나폴리에서 맹활약하면서 구단의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을 이끈 김민재는 뮌헨으로 이적한 후 현재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방출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연합뉴스


현재 세리에A AS로마에서 임대 선수로 뛰고 있는 루카쿠는 콘테 감독과 각별한 사이다. 그는 인터밀란 시절 콘테 감독의 지도를 받아 첫 시즌에 51경기 34골을 넣으며 생애 처음으로 단일 시즌 30골 고지를 밟았고, 다음 시즌에는 44경기 30골을 넣으며 인터밀란의 세리에A 우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오시멘이 떠나면 그의 공백을 옛 제자인 루카쿠로 메꾸고 싶어 하는 콘테 감독은 수비 강화를 위해 김민재 임대도 요청할 생각이다. 이에 대해 매체는 "수비 강화 방안도 필요할 것이고, 아마 바이에른 뮌헨에 김민재 임대를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재는 지난해 여름 나폴리에서 뮌헨으로 이적한 후 올시즌 전반기 동안 뮌헨 핵심 수비수로 활약하며 꾸준히 경기에 출전했다. 그러나 후반기에 마테이스 더리흐트와 새로 영입된 에릭 다이어에게 밀리면서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길어졌다.

선발로 나오는 경기도 있었지만 이때 김민재는 부진한 활약을 펼치면서 큰 비난을 받았다. 지난달 6일 하이덴하임과의 분데스리가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지만 후반전에만 3실점을 허용하면서 2-3 역전패 원흉으로 지목됐다.

이탈리아 매체 라디오 스포르티바에 따르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나폴리에 부임할 경우 구단에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고 있는 김민재 임대 영입을 요청할 계획이다. 지난 시즌 나폴리에서 맹활약하면서 구단의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을 이끈 김민재는 뮌헨으로 이적한 후 현재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방출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연합뉴스
이탈리아 매체 라디오 스포르티바에 따르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나폴리에 부임할 경우 구단에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고 있는 김민재 임대 영입을 요청할 계획이다. 지난 시즌 나폴리에서 맹활약하면서 구단의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을 이끈 김민재는 뮌헨으로 이적한 후 현재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방출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연합뉴스


이후 지난 1일 레알 마드리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에서 선발로 출전해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때 잘못된 판단으로 돌파를 허용하고, 페널티킥을 내주면서 팀의 2실점에 모두 관여해 엄청난 혹평을 받았다.

후반기 막판에 보여준 부진한 경기력은 방출설로 이어졌다. 독일 매체 'TZ'는 지난 15일 "바이에른 뮌헨에 변화가 임박했다. 아마 작년 여름에 새로 온 신입도 다시 이별을 고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빌트에 따르면 1순위 방출 후보가 이미 등장하고 있으며, 놀랍게도 방출 리스트에 김민재 이름이 등장했다"라고 설명했다.

김민재에 대해 매체는 "김민재는 시즌이 시작되기 전 뤼카 에르난데스의 대체자로 5000만 유로(약 723억원)에 영입됐다"라며 "나폴리에서 세리에A 최고의 수비수로 선정된 그는 뮌헨 이적 후 곧바로 주전 자리를 차지했고, 팀 동료의 부상으로 인해 겨울 휴식기 전까지 2경기만 결장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러나 시즌의 중요한 국면에서 김민재는 뒤쳐졌고, 부활한 마테이스 더리흐트와 겨울에 영입된 신입 에릭 다이어는 투헬의 신뢰를 누렸다"라며 "빌트에 따르면 김민재 계약은 2028년까지 유효하지만, 더 이상 불가능한 선수로 간주되지 않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탈리아 매체 라디오 스포르티바에 따르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나폴리에 부임할 경우 구단에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고 있는 김민재 임대 영입을 요청할 계획이다. 지난 시즌 나폴리에서 맹활약하면서 구단의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을 이끈 김민재는 뮌헨으로 이적한 후 현재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방출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연합뉴스
이탈리아 매체 라디오 스포르티바에 따르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나폴리에 부임할 경우 구단에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고 있는 김민재 임대 영입을 요청할 계획이다. 지난 시즌 나폴리에서 맹활약하면서 구단의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을 이끈 김민재는 뮌헨으로 이적한 후 현재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방출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연합뉴스


현재 뮌헨은 올시즌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을 목전에 둔 바이엘 레버쿠젠 핵심 수비수 요나탄 타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뮌헨이 새 수비수 영입을 추진한다면 김민재 방출에 속도가 붙을 수 있고, 나폴리와 콘테 감독의 김민재 임대 영입 시도가 성사될 확률도 높아질 수 있다.

다만 뮌헨의 새 사령탑이 김민재 거취에 큰 변수가 될 전망이다. 최근 뮌헨은 토마스 투헬 감독을 잔류시키기 위해 협상을 진행했지만, 끝내 결렬되면서 다시 새 감독 찾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투헬 감독은 17일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지난 2월에 한 합의에 머물러 있다"라며 "우리는 논의를 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라며 사전에 약속했던 대로 2023-24시즌 종료 후 뮌헨을 떠나겠다고 말했다.

후반기에 김민재는 투헬 감독 밑에서 중용 받지 못했지만 새 사령탑이 올 경우 입지가 달라질 수 있다. 김민재가 다음 시즌 새로운 스승과 함께 뮌헨에서 주전 경쟁을 펼칠지 아니면 친정팀 나폴리로 돌아가 콘테 감독 밑에서 부활을 꿈꿀지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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