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7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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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히 파울이지 않았나"...염경엽 감독이 돌아본 켈리-황성빈 신경전 [인천 현장]

기사입력 2024.04.19 17:31 / 기사수정 2024.04.19 17:51



(엑스포츠뉴스 인천, 유준상 기자)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이 소속팀 투수 케이시 켈리와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황성빈의 신경전 상황을 돌아봤다.

상황이 벌어진 건 1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시즌 3차전이었다. 3회초 1사에서 황성빈이 파울을 친 뒤 1루까지 달렸다가 천천히 타석으로 돌아왔는데, 이 과정에서 켈리가 불만을 드러냈다.

이후 켈리는 3회초를 마무리한 뒤 황성빈을 향해 불만을 표출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양 팀 선수들이 그라운드로 뛰쳐나와 벤치클리어링이 발생했다. LG 베테랑 포수 허도환은 좀처럼 분을 삭히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다만 롯데와 LG의 주장 전준우, 김현수가 선수들을 진정시키면서 상황은 일단락됐다. 경기는 롯데의 9-2 승리로 마무리됐다. 하지만 경기 이후에도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팬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졌고, 황성빈의 플레이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사령탑은 어떻게 지켜봤을까. 염경엽 감독은 19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진행되는 SSG 랜더스와의 시즌 첫 맞대결을 앞두고 "켈리가 그 상황에서 화를 낸 이유는 (타구가) 완전히 파울이지 않았나. 모든 사람들이 다 기다리는데, 저 끝까지 가 있더라. 선수들이 다들 더그아웃에서 열을 내더라. 몇 초 동안 기다리게 하니까 거기서 화가 난 것 같다"고 밝혔다.

염경엽 감독은 선수들의 마음을 이해하면서도 선수들의 플레이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염 감독은 "우리 팀에 그런 스타일의 선수가 있다면 바로 고치라고 한다. (박)해민이나 (신)민재나 그렇게 플레이를 하진 않는다"며 "선수들에게 번트를 댈 거면 확실하게 대고, 시도하는 척 하지 말라고 얘기한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이날 박종훈을 상대로 시리즈 첫 승에 도전하는 LG는 홍창기(우익수)-문성주(좌익수)-김현수(지명타자)-오스틴 딘(1루수)-문보경(3루수)-오지환(유격수)-박해민(중견수)-허도환(포수)-신민재(2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최원태가 선발 마운드에 오르고, 주전 포수 박동원은 휴식 차원에서 선발 제외됐다.

LG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에 작은 변화를 줬다. 투수 성동현을 1군으로 콜업하면서 투수 정지헌을 2군으로 내려보냈다. 성동현이 1군 엔트리에 등록된 건 시즌 개막 이후 이번이 처음으로, 1군 통산 성적은 2경기 1⅓이닝 1승 평균자책점 6.75다.



한편 사령탑은 좌완 김윤식의 향후 활용 방안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현재 2군에 내려가 있는 김윤식은 재정비를 갖고 있는 가운데, 이날 이천베어스파크에서 펼쳐진 두산 베어스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해 4⅔이닝 4피안타 1사사구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염경엽 감독은 "오늘 이천에서 던졌는데, 좋았다고 하더라. (임)찬규가 다음주 화요일(23일), 일요일(28일)에 선발로 들어가기 때문에 찬규가 화요일에 던지는 걸 보고 윤식이가 괜찮으면 일요일에 한 번 써보려고 생각 중"이라고 말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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