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30 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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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장원영 타깃 삼은 사이버렉카, '고소 선언'에 각기 다른 행보 [엑:스레이]

기사입력 2024.04.14 08:3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그룹 뉴진스(NewJeans)에 대한 악성 루머를 퍼뜨린 사이버 렉카 채널 '중학교 7학년' 계정이 삭제된지 하루만에 부활한 가운데, 아이브(IVE) 장원영에 대한 악의적 비방을 이어갔던 유튜버 탈덕수용소의 사례가 재조명되고 있다.

13일 유튜브 채널 '중학교 7학년'은 '뉴진스한테 고소당한 중학교 7학년 복귀영상'이라는 제목의 쇼츠를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그는 "나름대로 추억이 쌓인 의미있는 공간이었는데, 하루아침에 해지됐다"고 채널이 삭제된 것에 대해 운을 뗐다.



이어 "언젠가 그만둘 생각은 늘 해왔어도 이런 허무한 작별은 아니었다. 아직 저는 중7이랑 헤어질 준비가 안 됐다"면서 "애초에 소소한 장난에서 시작된 채널, 허무하긴 해도 다시 시작하면 되죠"라고 복귀 이유를 밝혔다.

앞서 뉴진스의 소속사 어도어는 지난 11일 여러 여성 연예인들에 대한 허위 루머 영상을 올린 '중학교 7학년'이 뉴진스의 명예를 훼손시켰다며 미국 캘리포니아 연방법원에 유튜브 계정 신원 공개를 요청한 바 있다.

뉴진스 측은 해당 유튜버가 근거없는 루머를 배포하는 등 명예를 훼손했다는 서류를 법원에 제출했다. 소속사가 미국 법원에 유튜버에 대한 신원 공개를 요청한 것은 국내 기관에 그를 고소하기 위해서다.

이에 '중학교 7학년'은 자신이 뉴진스에게 고소당했다면서 이를 조롱하는 듯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는 탈덕수용소와는 사뭇 다른 행보라고 볼 수 있다. 탈덕수용소는 아주 예전부터 여러 아이돌에 대한 악성 루머를 퍼뜨려왔는데, 그 중 장원영이 가장 큰 피해자였다.

이에 스타쉽 측은 구글에 4번이나 신상정보를 제공해달라고 요청했고, 구글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탈덕수용소에 대한 고소가 제대로 이뤄질 수 있었다.

이에 탈덕수용소는 형식적으로나마 사과문을 올리고 "연예인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추는 영상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으나, 끝내는 계정을 삭제했다.

그러나 '중학교 7학년'은 소속사에서 대응에 들어갔음에도 오히려 이를 조롱하는 듯한 대응으로 눈살을 찌뿌리게 한다.

현재 탈덕수용소는 1심 결과에 불복해 항소한 상황. 과연 뉴진스 측도 '중학교 7학년'을 상대로 제대로 된 승소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중학교 7학년'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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