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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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수가' 류현진, 출발부터 '삐걱'...1회 연속 안타+선취점 허용 [대전 현장]

기사입력 2024.03.12 13:12 / 기사수정 2024.03.12 13:34

1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시범경기, 1회초 한화 선발투수 류현진이 심호흡을 하고 있다. 대전, 박지영 기자
1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시범경기, 1회초 한화 선발투수 류현진이 심호흡을 하고 있다. 대전, 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대전, 유준상 기자) '돌아온 에이스' 류현진(한화 이글스)이 1회초부터 실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12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범경기에 선발투수로 출격했다.

한화는 최인호(좌익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안치홍(지명타자)-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문현빈(2루수)-김강민(중견수)-이도윤(유격수)-최재훈(포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류현진과 청백전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최재훈이 선발 출전했다.

류현진에 맞서는 KIA는 박찬호(유격수)-이우성(1루수)-김도영(유격수)-나성범(우익수)-소크라테스 브리토(좌익수)-최형우(지명타자)-김선빈(2루수)-한준수(포수)-최원준(중견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좌완 장민기.

지난달 23일 첫 야외 불펜피칭을 실시한 류현진은 사흘 뒤 두 번째 불펜피칭을 소화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특히 두 번째 불펜피칭에선 같은 인천 출신의 동갑내기 이재원과 호흡을 맞췄다.

3월 2일 라이브피칭과 7일 자체 청백전 등판으로 몸 상태를 한 단계 끌어올렸고, 이날 첫 실전을 앞두고 있다.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류현진은 17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에서 한 차례 시범경기 등판을 소화한 뒤 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정규시즌 개막전에 선발투수로 나선다.

1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시범경기, 1회초 종료 후 한화 선발투수 류현진이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대전, 박지영 기자
1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시범경기, 1회초 종료 후 한화 선발투수 류현진이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대전, 박지영 기자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류현진은 1회초 선두타자 박찬호와의 승부에서 141km/h 직구로 스트라이크를 잡은 뒤 127km/h 체인지업으로 스트라이크를 집어넣었다. 바깥족 낮게 던진 3구 직구는 존에서 살짝 벗어났고, 4구 커브엔 박찬호의 방망이가 나가지 않았다.

류현진은 5구 145km/h 바깥쪽 직구가 볼이 되면서 풀카운트에 몰렸지만, 6구째 직구를 몸쪽에 집어넣으면서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다. 이날 류현진의 첫 번째 아웃카운트.

하지만 류현진은 2번타자 이우성을 상대로 8구 승부 끝에 우익수 오른쪽 2루타로 득점권 위기를 자초했다. 여기에 후속타자 김도영에게 중전 안타를 내줬고, 그 사이 2루주자 이우성이 홈으로 향했다. 류현진의 첫 실점.

류현진은 나성범의 뜬공, 소크라테스의 땅볼로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아내면서 이닝을 매조졌다. 현재 류현진의 성적은 1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1실점이다.

사진=대전, 박지영 기자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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