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8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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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결혼 장례식 치렀다…대가족 명절에 잠수 이별까지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3.05 08:18 / 기사수정 2024.03.05 08:18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김대호 MBC 아나운서의 결혼 여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김대호는 4일 방송한 MBC 예능 프로그램 ‘도망쳐 : 손절 대행 서비스’에서 최악의 이별로 꼽히는 잠수이별 경험을 언급해 원성을 샀다.

지예은은 "잠수 이별 진짜 싫다. 생각만 해도 싫다"라며 질색했다. 가비 역시 자신도 잠수 이별을 당해봤다며 끔찍해했다.

김대호는 5년 정도 만난 연인에게 잠수 이별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연애도 사람도 기준이 있는데 제일 중요한 게 말을 골라서 했으면 하는 게 있다. 당시 여자 친구가 다시 꺼내기도 힘들 정도의 인신공격성의 정말 모진 말을 했다"며 잠수 이별을 할 수밖에 없다고 해명했다.



이어 "보통이면 이야기도 하고 싸울 텐데 그런 의지조차 꺾어지는 말이었다. 그때부터 연락을 안 받았다. 장문의 문자도 왔지만 더 이상 이 관계를 유지하기 힘든 상황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설날을 맞아 고향인 경기도 양평을 찾아 어마어마한 숫자의 대가족과 명절을 보내는 모습을 공개했다.

인산인해인 모습에 패널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김대호의 가족은 정성을 들여 푸짐한 차례 상을 차렸다. 

김대호는 "전이나 이런 것들은 전날에 해놓고 과일들을 제사상에 올리려면..."이라며 차례상 준비 과정에 대해 설명하자 코드쿤스트는 "이거 나가면 결혼하기 더 힘들겠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그 말을 들은 김대호는 손사레를 치며 "올해까지만 이렇게 할 계획이다"라고 다급하게 변명했다. 패널들은 계속해서 "결혼 적기가 60으로 본다", "'나 혼자 산다'에서 오래 보겠다"며 김대호를 몰아갔다. 
 
김대호는 "저희는 다같이 한다"라며 일사분란하게 역할을 분담한다고 했지만 어머니와 아버지가 직접 만두를 빚고 갈비찜을 준비하고 솥에 떡국을 끓이는 모습에 패널들은 또 한 번 탄식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김대호가 결혼 장례식을 치른 것이나 마찬가지", "비혼 선언 제대로 했네"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1984년생으로 39세인 김대호는 각종 방송에서 연애를 안 한지 7년이나 됐다며 연애세포가 죽었다고 고백한 바 있다.

대가족이 명절을 보내는 모습을 공개하는가 하면, 연인으로서는 최악의 태도인 잠수 이별 언급까지 결혼의 길과 상반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 모양새다.

그러면서도 이번 '도망쳐'에서 "연애를 해오면서 너무 내 감정에만 집중했던 과거들이 지금에 와서는 후회도 되고, 고칠 자신은 없고, 연애는 하고 싶다"라며 반성했다. 

'나 혼자 산다'에서도 "(명절 풍경을) 바꾸도록 하겠다"라고 다짐한 만큼 그가 더 늦기 전에 결혼에 골인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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