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8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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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준호, 미술 무대에서 음악으로 찢었다…전원 만점 수여 (헬로아트)

기사입력 2024.02.26 13:53 / 기사수정 2024.02.26 13:53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뮤지컬 배우 손준호가 미술 경연의 무대를 선보였다.

손준호는 MBN 쇼양 프로그램 '헬로아트' 극사실화편에 '스타 큐레이터'로 출연, 뮤지컬 넘버로 그림을 표현하는 시도를 감행한 것.

손준호는 자연을 극사실화로 그리는 박정용 작가의 ‘둥글게 모인 다섯 사람’(2023)을 소개하면서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넘버인 ‘대성당들의 시대’를 불러 평가단 ‘아트마스터’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실제 아트마스터들의 1차 평가에서 손준호는 15점 만점에 15점을 받아 큐레이터로서의 면모와 가능성을 여실히 보여줬다.

차승희 아트마스터는 "작품이 음악과 어우러져 알기 쉽고 재미있게 잘 전달됐다"고 평가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MBN '헬로아트' 5회에서는 사진과 구분되지 않는 ‘극사실회화’를 다뤘다. 돌 그림 전문가인 박정용 작가 외에 대추 그림을 테마로 하는 강기훈 작가와 극사실주의 풍경화를 그리는 노현우 작가의 작품을 배우 장진희와 개그맨 김용명이 ‘스타 큐레이터’로 나서 소개했다.

천만 영화 ‘극한직업’에서 뛰어난 액션 연기를 보여주었던 배우 장진희는 강기훈 작가의 ‘빛, 대추 2023-16’(2023)으로 큐레이션에 도전했다.



그녀는 강기훈 작가가 그린 대추 작품의 설명을 위해 실제 대추까지 가져오는 열정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아트마스터들의 평가는 조금 아쉬웠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정우철 아트마스터는 “너무 긴장해서 작품의 생기를 표현하지 못한 것 같다”고 아쉬움을 표현했다.

두번째 도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개그맨 김용명은 이번에 연속 우승 기록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그는 노현우 작가의 ‘No.127-PM09:13 12° 25.AUG.2019’(2023)을 마치 그 풍경화 속에 들어가 있는 것처럼 설명하며 프로다운 면모를 보였다. 유진상 아트마스터는 “작두를 탄다고 표현할 정도로 큐레이터로서 높은 경지에 이르렀다”고 극찬했다.

'헬로아트'는 총 7주간 매주 다른 테마로, 3명의 작가와 3명의 스타큐레이터가 짝을 이뤄 경쟁을 한다.



연예인과 방송인들로 구성된 스타큐레이터들은 짝지워진 작가들의 철학과 히스토리를 심층취재한 후 해당 작가와 작품을 소개하고, 5명으로 구성된 판정단 ‘아트마스터’들은 큐레이터들의 설명을 바탕으로 평가를 진행한다. 작품 자체가 아니라 큐레이터와 작가의 호흡, 그리고 작품에 대한 큐레이터의 프레젠테이션을 평가하는 것. 

매주 3팀씩 총 7주간에 걸쳐 경쟁이 이뤄지며 마지막 주에는 각 주 우승자들과 큐레이터들의 콜라보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매주 ‘아트테이너’, ‘추상화의 대가’, ‘극사실주의’ 등 다양하고 흥미로운 테마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만들어 주고 있다.

'헬로아트'는 오는 3월 2일 토요일 오전 10시 40분, 개그맨 ‘남희석’과 아나운서 ‘이담’의 진행으로 6회가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MBN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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