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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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와서 후회한들...'NCT 탈퇴' 루카스, 팬심회복 쉽지 않네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2.26 18:30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사생활 논란으로 NCT(엔시티)를 탈퇴한 루카스가 약 2년 만에 심경을 고백한 가운데 국내외 팬덤 사이에서 분분한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24일 루카스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큐멘터리 '프리즈(Freeze)'를 공개하고 심경을 고백했다.

영상에서 루카스는 "옛날에는 성격이 많이 셌다. 그리고 세상이 너무 좁았다. 내가 모두 다 아는 것처럼. 지금은 상대방 얘기를 듣고 내 얘기는 많이 안 한다"며 "지금 이렇게 성격이 바뀌고 생각도 바뀐 이유는 대부분 그 사건 때문"이라고 자신을 둘러싼 사생활 논란을 언급했다. 

그는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았다. 그때는 머리카락이 계속 빠졌다. 밥도 제대로 안 먹었다. 입맛이 없었다"고 토로했다.



이어 "나쁜 생각도 했다"는 루카스는 "너무 미안해서 죽고 싶었다. 솔직히 다 나 때문이었다. 만약에 내가 그렇게 안 했으면 이렇게 안 됐을 것"이라며 후회를 내비쳤다. 

루카스는 "멤버들이 나한테 실망했다. 너무 미안하다. 멤버들이랑 옛날에 함께한 추억들이 되게 많다. 항상 갑자기 생각난다. 너무 같이 있고 싶다"며 NCT와 WayV 멤버들을 향한 그리움과 함께 "어떤 이유로든 그랬으면 안 됐다. 이제는 진짜 생각도 많이 달라지고 많이 배우고 나의 나쁜 점도 많이 깨달았다"고 이전과 다른 자신의 모습을 강조했다. 

다큐멘터리 공개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팬덤 간 설전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 팬들은 "감성 팔이", "팬들은 이미 돌아섰다", "팀에 피해 끼쳐놓고 정말 미안한 거 맞나" 등의 반응을 보내는가 하면 일각에서는 그의 복귀를 응원하는 목소리도 있다. 



앞서 루카스는 지난 2021년 8월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다. 그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A씨가 루카스로부터 가스라이팅을 당했다고 폭로, 또 다른 B씨는 A씨와 같은 시기에 루카스와 연애를 했다면서 A씨와 같은 일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루카스는 "제 지난 활동을 돌아보고 진심으로 반성하게 되었다. 그렇게 돌아본 제 과거의 행동은, 분명 잘못된 부분이었고, 팬 여러분께서 오랫동안 주신 성원과 지지를 저버린 무책임한 행동이었다"고 사과하며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지난해 5월 SM엔터테인먼트는 "당사와 루카스가 신중히 논의한 결과, 루카스는 NCT 및 WayV를 탈퇴해 개인 활동을 이어가기로 결정했다"라며, 루카스의 탈퇴를 공식화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루카스 유튜브 채널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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