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4.02.26 18:30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사생활 논란으로 NCT(엔시티)를 탈퇴한 루카스가 약 2년 만에 심경을 고백한 가운데 국내외 팬덤 사이에서 분분한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24일 루카스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큐멘터리 '프리즈(Freeze)'를 공개하고 심경을 고백했다.
영상에서 루카스는 "옛날에는 성격이 많이 셌다. 그리고 세상이 너무 좁았다. 내가 모두 다 아는 것처럼. 지금은 상대방 얘기를 듣고 내 얘기는 많이 안 한다"며 "지금 이렇게 성격이 바뀌고 생각도 바뀐 이유는 대부분 그 사건 때문"이라고 자신을 둘러싼 사생활 논란을 언급했다.
그는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았다. 그때는 머리카락이 계속 빠졌다. 밥도 제대로 안 먹었다. 입맛이 없었다"고 토로했다.

이어 "나쁜 생각도 했다"는 루카스는 "너무 미안해서 죽고 싶었다. 솔직히 다 나 때문이었다. 만약에 내가 그렇게 안 했으면 이렇게 안 됐을 것"이라며 후회를 내비쳤다.
루카스는 "멤버들이 나한테 실망했다. 너무 미안하다. 멤버들이랑 옛날에 함께한 추억들이 되게 많다. 항상 갑자기 생각난다. 너무 같이 있고 싶다"며 NCT와 WayV 멤버들을 향한 그리움과 함께 "어떤 이유로든 그랬으면 안 됐다. 이제는 진짜 생각도 많이 달라지고 많이 배우고 나의 나쁜 점도 많이 깨달았다"고 이전과 다른 자신의 모습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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