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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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트도 사치, 무대로 증명한다…"좀 대단한데" 태용도 자화자찬 [엑's 현장]

기사입력 2024.02.25 17:16 / 기사수정 2024.02.25 17:16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그룹 NCT(엔시티) 멤버 태용의 첫 단독 콘서트에서는 흔한 멘트타임도 사치였다. 미공개 신곡이 다수 포진된 세트리스트로 자신감 가득한 '솔로 아티스트'의 기세를 내세웠다.

태용은 24~25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데뷔 후 첫 단독 콘서트 '티와이 트랙(TY TRACK)'을 개최했다. 

공연명 '티와이 트랙'이 태용의 음악과 길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만큼 이번 공연은 아티스트 태용이 걸어온 음악 여정을 고스란히 보여주기 위한 세트리스트로 구성됐다. 

태용이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한 곡들로 구성된 세트리스트는 아티스트 태용의 모습부터 사랑, 이별, 치유, 자전적 이야기까지 총 6개 테마와 압도적인 퍼포먼스가 화려하고 획기적인 연출과 어우러져 태용의 서사에 온전히 몰입할 수 있는 한 편의 영화로 그려졌다. 



미공개 신곡 ’콘크리트(Concretr)'로 공연의 포문을 연 태용은 강렬한 래핑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어 꿈에 대한 열정을 돈에 비유해 표현한 ’예스(¥ES)'부터 '헐(H.E.R)', '론리(LONELY) 등 다수의 미공개 신곡들이 팬들을 환호케 했다. 

지난해 발표한 첫 솔로 타이틀곡 ’샤랄라(SHALALA)' 무대에서는 시즈니(팬덤명)들의 열띤 환호와 응원법 속에 공연의 분위기를 180도 반전시켰다. 댄스 브레이크 파트를 추가해 NCT 메인댄서의 자신감을 보여주기도 했다.  

태용은 "투 더 월드 NCT"라고 단체 구호를 홀로 외치며 "이렇게 멘트가 보기 힘든 콘서트는 처음이지 않나. 장장 7곡을 달렸던 것 같다. 아니다. 9곡이다"라고 공연 소감을 밝혔다.

그는 "좀 대단하다"고 자찬한 뒤 "9곡 만에 첫 멘트를 하게 됐다. 이렇게 멘트(시간)를 짧게 줄인 이유는 이번 콘서트가 시나리오가 잘 흘러가도록 편성해서 팬분들이 무대에만 집중하는 시간을 갖게 해드렸으면 했다"고 전했다. 



이어 "어떻게 보면 오늘이 마지막 콘서트인데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까 괜히 긴장되더라. 어제 되게 잘했다고 생각해서 어제 만큼 잘할 수 있을까 싶었다"고 이야기했다.

태용의 첫 단독 콘서트인 만큼 연말 시상식을 방불케 하는 초호화 게스트들이 자리를 빛냈다. NCT 127 유타와 NCT 드림 지성, 웨이션 브이 멤버 헨드리, 쿤, 양양이 태용을 응원하러 한걸음에 달려왔다. 

또한 '샤랄라' 안무에 참여한 댄서 리정과 동갑내기 절친 댄서 바다, 세븐틴 우지가 인사했다. 앞서 VCR을 통해 공개된 미공개 신곡 '로즈(ROSE)'에서 태용과 호흡을 맞춘 레드벨벳 슬기도 있었다. 

태용은 "VCR 나중에 공개해야 할 것 같다. 너무 잘 나왔다. '로즈'라는 곡도 나오면 좋을 것 같다. 슬기누나 목소리가 너무 좋다"고 웃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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