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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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진, 2억 9천 전세사기 당했다 "지인 믿고 거래했는데…" (아침먹고가)

기사입력 2024.02.20 22:40 / 기사수정 2024.02.20 22:40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개그맨 신규진이 전세 사기 당한 경험을 공개했다. 

20일 유튜브 채널 재밌는 거 올라온다에는 '2억 9천 날린 노빠꾸 신규진.. 전세 사기 당한 과정 낱낱이 공개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장성규는 신규진의 집에 방문했다.



이날 장성규는 "이 집은 자가로 오신 거냐"고 물었고 신규진은 "반전세로 왔다"며 "무리해서 왔다. 사실 이전에 전세 사기를 당했다. 다행히 보험을 들어서 다 돌려받았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닭곰탕을 먹으며 마저 못한 전세 사기 이야기를 이어갔다. 신규진은 "저도 (전세 사기를) 당했다는 사실을 1년 반이 지난 후에 알았다. 아는 사람이 집을 구해줬는데 마침 제가 집 구할 때 바빴다. 사진 몇 백 장씩 보내주면서 이사 지원금도 준다고 하고 제가 딱 선택만 할 수 있게끔 너무 잘해줘서 믿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쪽에 관심 많은 친구랑 '우리 집이 이런 상태다'라고 얘기하니까 '이사 지원금 받았어요?', '혹시 집주인이 바로 바뀌었어요?' 물어보는데 여러 가지 정황들이 딱 맞더라. 알아 보니까 (전세 사기가) 맞았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보통 전세 이사할 때 집주인한테 전화해서 '이사 가려고 하니까 보증금 준비 해달라'고 인사하면서 끝나는데 일단 집주인과 연락이 안 됐고 결국 그거(전세 사기)였다"고 했다. 



결국 전세금을 한 푼도 못 받았다는 신규진은 "그 형한테 말하니까 '너 전세 보험 들어놨잖아. 잃은 돈 없지 않나. 난 사기 친 거 아니다' 이렇게 생각하더라"라고 씁쓸함을 보였다.

신규진은 보험이 없었다면 2억 9천의 거금을 잃을 뻔했다고.

그는 "감도 안 오는 게 그 돈을 오로지 은행에서 빌려서 저는 벌어본 적도 없는 돈"이라며 "이 돈을 받으려고 여의도 가면 센터가 있는데 사람이 엄청 많다. 저보다 더 어려 보이는 신혼 부부들도 많고 울먹거리는 할머니, 할아버지 분들도 있다"고 이야기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재밌는 거 올라온다'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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