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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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감독 데뷔' 박태하 "2골 차면 홈에서 뒤집을 수 있다…후반에 가능성 발견" [현장인터뷰]

기사입력 2024.02.14 22:00



(엑스포츠뉴스 전주, 김정현 기자) 포항 스틸러스 감독 부임 후 첫 경기를 치른 박태하 감독이 패배에도 가능성을 봤다고 전했다. 

포항이 14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2023-2024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0-2로 패했다. 

박태하 감독 체제로 치른 첫 경기에서 전북에게 패한 포항은 홈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반드시 3골 차 이상으로 승리해야 8강에 진출할 수 있는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박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경기 시작 전에 힘든 경기라고 예상했다. 선수들이 짧은 시간 준비를 한 원정 경기에서 승점을 갖고 간다는 각오로 임했는데 결과가 아쉬웠다. 그럼에도 두 골차면 홈에서 충분히 뒤집을 수 있는 격차다. 다음 경기 포항에서 홈 경기를 잘 준비해서 꼭 좋은 결과를 가져오도록 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포항에서 첫 경기를 한 박 감독은 복귀전을 치른 소감에 대해 "결과는 좋지 않지만, 전반전에 사실 첫 경기여서 힘든 경기, 부족하지만 상대가 밀고 들어올 거라고 생각하고 투박할 거라고 생각했다. 실점을 일찍 하면서 문제가 발생했다. 후반에 나름대로 공격도 활발했고 희망을 봤다. 새로 합류한 조르지, 아스프로의 경기력은 팀에 굉장히 도움이 될 거라고 평가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본인이 구현하고자 하는 축구가 얼마나 나왔는지 묻자, 박 감독은 "첫 경기였고 변화에 따른 결과라고 본다. 후반에 잠깐이나마 좋은 선수들 어린 선수들, 김동진이나 후반에 나온 패스 위주의 기술을 갖고 있는 선수들로 경기를 풀어나가는 점을 지향하고 싶다. 잠시나마 후반에 보여줬다고 평가한다. 후반에 보여준 경기력이 다음 경기에 꼭 나타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답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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