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8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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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끈한 경기력' T1, 광동 완파... 시즌 첫 승 달성 [LCK]

기사입력 2024.01.19 21:07



(엑스포츠뉴스 종로, 임재형 기자) T1이 광동을 제물 삼아 스프링 시즌 첫 승을 달성했다.

T1은 19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시즌 1라운드 광동과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T1은 지난 젠지전의 패배를 딛고 시즌 첫 승리를 달성하게 됐다.

1세트 T1은 완벽한 체급 차이를 선보이면서 압도적인 격차로 광동을 격파했다. '오너' 문현준의 렐이 '커즈' 문우찬의 세주아니 동선을 읽으면서 시작된 스노우볼은 종잡을수 없을 정도로 굴러갔다. 세주아니 개입이 없는 동안 광동 선수들은 빠르게 주도권을 잃었으며, '불독' 이태영의 흐웨이가 여러번 쓰러지자 광동은 일어설 수 있는 힘을 갖지 못했다.

결정적으로 13분 광동은 탑 라인 다이브 실패로 성장 동력까지 없어졌다. 반면 T1은 봇 라인 다이브를 통해 완전히 흐름에 쐐기를 박아버렸다. 성장 차이가 급격하게 벌어지면서 광동은 T1의 화력을 전혀 버티지 못했다. 결국 무난하게 오브젝트를 독식한 T1은 넥서스를 빠르게 부수고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2세트 T1은 후반 지향형 조합을 선택해 광동과 맞섰다. 광동은 '불독' 이태영이 선택한 르블랑과 '커즈' 문우찬이 뽑은 바이를 중심으로 초반 주도권을 활용했다. 그 과정에서 초반 오브젝트 독식과 봇 라인 킬 성과를 기록하기도 했다. T1도 '오너' 문현준의 자르반4세의 개입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웅크리고 있던 T1은 21분 3번째 드래곤 전투에서 대승을 기록하면서 격차를 크게 좁혔다. 그간 힘들었던 '구마유시' 이민형의 루시안은 그 과정 속에서 대폭 성장했다. 한번 고삐를 당긴 T1은 광동의 실수를 제대로 포착하면서 완전히 흐름을 뒤집었다.

조합 상 우위를 점하고 있던 T1은 빠르게 공성 단계에 돌입했다. 지체 없이 적진으로 향한 T1은 넥서스를 파괴하고 시즌 첫 승을 꿰찼다.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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