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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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담, 재혼 4년만 이혼?…♥신유정 "쌍둥이 육아 힘들어, 나쁜 母" (이혼할 결심)[종합]

기사입력 2024.01.14 23:47 / 기사수정 2024.01.14 23:47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개그맨 류담과 그의 아내 신유정 사이에 갈등이 발발했다. 

14일 방송된 MBN 신규 예능 '한 번쯤 이혼할 결심'에는 류담 신유정 부부가 전쟁 같은 '쌍둥이 육아'로 '가상 이혼'을 결심하는 과정이 전파를 탔다.  



이날 류담은 쌍둥이 육아로 인해 아내와 갈등에 휩싸였다며 "자식이 있는데 이혼하는 커플들 보면 '어떻게 애가 있는데 이혼을 할까?' 그런 생각을 했는데 하루 종일 육아를 둘이 하다보면 부딪히는 일들이 좀 있다"고 밝혔다. 

아내 신유정은 세계 3대 패션스쿨인 세인트 마틴 대학을 나온 재원이자, 톰 크루즈가 내한했을 때 찾았던 '미슐랭 맛집'인 '역전회관'의 4대 경영인이다. 두 사람은 모두 한 차례의 이혼 경험이 있다. 

이어진 영상에는 두 사람의 육아 일상이 담겼다. 이들은 아이 밥 먹이기부터 쓰레기 처리 문제, 육아용품구매에 관한 이견으로 사사건건 부딪혔다. 심지어 류담은 아이들이 놀아달라고 보채는 와중에도 "여행 좀 다녀올게"라며 화장실로 들어가 나오지 않기도 했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오윤아, 이혜정, 양소영은 류담의 만행에 분노를 표했다. 그러자 류담은 "제가 빨래, 청소, 다 했는데 이런 게 영상에 많이 안 나왔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저녁이 되자 류담 신유정 부부는 둘만의 시간을 가졌다. 그때 신유정은 "옛날에 연애 할 때 나한테 잔소리 안 하지 않았나. 그냥 다 좋다고, 예쁘다고 했다"며 변한 류담의 모습에 서운함을 전했다. 

잠깐의 휴식에도 류담은 신유정을 향해 잔소리를 이어갔다. 신유정은 "육아하는 거 진짜 힘들다. 나 나름대로 열심히 한다. 오빠가 그렇게 얘기할 때마다 나쁜 엄마된 것 같다. 안 좋은 모습만 있는 사람 같다"고 고백했다. 

이에 류담은 "없는 얘기 안 했다. 난 육아 안 하냐"고 반박했고, 신유정은 "오빠는 살림을 하는 거지. 육아는 내가 더 많이 한다"고 받아쳤다. 

신유정이 먼저 '가상 이혼'을 제안한 가운데 류담도 "할 거면 제대로 해보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승낙했다.

이어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신유정은 "육아하느라 지쳐서 감정이 올라오는 것 같은데 그냥 나도 감정소비 안 하고 저렇게 가사일 하고 싶다는 생각"이라며 "현실적으로 바꾼다는 건 어려운 일이고 그냥 저 혼자만 생각한다"고 말하면서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류담은 지난 2015년 이혼해 2020년 신유정과 재혼했다. 

사진=MBN 방송 화면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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