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직접 그리냐'고…" 박신양, 작업실 당당히 공개한 이유 (뉴스룸)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박신양이 화가로 변신한 이유를 고백했다. 

14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는 배우 겸 화가 박신양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박신양은 배우가 아닌 화가로 방송국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극 중 캐릭터가 아닌 자신의 모습으로 카메라 앞에 선 박신양은 "연기를 하면서 내가 어떻게 생각하는 것에 대해 말할 기회가 없었다. 그림을 그리면 오로지 내 생각과 내 느낌만을 담을 수 있지 않나. 나의 얘기만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니까"라며 화가가 된 이유를 밝혔다. 

현재 박신양은 10년 동안 작업한 130여 점의 그림으로 전시회를 진행 중이다. 특히 전시회와 함께 박신양의 작업실이 함께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사람들이 작업 과정을 지켜보는 것에 부담은 없냐'라는 강지영 아나운서의 질문에 박신양은 "신경이 쓰였는데 지금은 괜찮아지고 있다"면서 "제가 10년 동안 그림을 그리면서 많은 분들과 대화를 나눴는데 '진짜 (자기가) 그리냐'라는 질문을 많이 받았다"고 했다. 

선입견을 타파하기 위해 작업 공간을 공개했다는 박신양은 "작업실에 오시는 분들이 '선입견을 깼다'고 기뻐하신다. 대견한 일을 하신 것처럼. 근데 '왜 나한테 고맙다고 안 하지?' 이런 생각이 많이 든다. 저는 어떤 작품을 보고 선입견이 깨졌을 때 그 당사자한테 고맙다"고 이야기했다.

사진=JTBC 방송 화면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