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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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수 "비혼 아냐…성격 탓 인연 오래 못가" (라디오쇼) [종합]

기사입력 2024.01.08 14:30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개그맨 윤정수가 비혼주의자가 아님을 밝혔다.

8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이현우와 윤정수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현우와 윤정수는 각각 '이현우의 음악앨범'과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라디오'를 진행 중이다.

박명수가 KBS에서 17년간 라디오를 진행한 이현우를 향해 "KBS 라디오 기둥"이라고 칭찬하자, 이현우는 "난 잔가지다. 기둥은 부담스럽다"라고 말했다.

또 박명수는 이들을 "KBS의 멋진 아재들"이라고 하며 "MZ세대에 대항하는 'AZ(아재)' 세대가 트렌드다. 방송가에서도 AZ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박명수는 이현우에게 "17년동안 DJ를 하는 비결이 뭔가"라며 "우리가 (라디오를) 돈 벌려고 하냐, 돈 벌려면 이걸 안 하지 않는가"라고 물었다.

이현우는 "초반 3년까지는 이렇게 오래 할 줄 몰랐다. 3년을 넘기고 나서는 그동안 내가 했던 기록을 깨봐야겠다는 욕심이 생겨 여기까지 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이들에게 어딘가 출근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좋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명수는 윤정수에게 "비혼인가"라고 물었다. 박명수가 "결혼을 하지 않고 혼자 살 생각이냐"라고 하자, 윤정수는 "무슨 소리냐. 결혼할 거다"라고 답했다. 이에 박명수는 "여의도몰에서 윤정수와 여성분이 밥을 먹고 나오는 것을 작가들이 목격했다고 한다"라고 깜짝 발언했다.

윤정수는 "그건 사실이다. 한두 번이 아니었다"라고 인정하며 "그러나 (인연이) 오래 이어지지는 않는다. 성격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정수씨는 (상대방이) 마음에 드냐"라는 박명수의 질문에 윤정수는 "당연히 마음에 드니까 만나지 않았겠는가"라고 답했다. 이어 박명수는 "더 재밌는 이야기를 하고 싶은데, PD님이 막는다"라며 웃었다.

사진=KBS CoolFM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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