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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새 파트너 깜짝 후보!…한국서 '우승 추억' 英 센터백 급부상

기사입력 2024.01.04 13:45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김민재(27)가 잠시 자리를 비우는 사이, 바이에른 뮌헨이 새로운 센터백 후보군을 계속 찾고 있다. 이번엔 잉글랜드 국적의 센터백이 등장했다.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 기자 나단 기싱이 4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뮌헨이 AC밀란 수비수 토모리의 상황에 대해 최근 밀란에 문의했다고 전했다. 

기자는 "뮌헨이 토모리의 상황에 대해 문의했다. 크리스토프 프로운드 뮌헨 단장이 그의 엄청난 팬"이라면서도 "밀란이 일단 판매를 꺼리고 있어 1월 이적이 쉽지 않다"라고 밝혔다. 

같은 매체 독일판 기자인 플로리안 플레텐버그도 SNS를 통해 이 소식을 전하면서 "토모리의 이적이 아예 닫힌 건 아니다. 뮌헨이 또 다른 시도를 할 수 있다"라며 뮌헨의 센터백 보강 노력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토모리는 1997년생으로 김민재보다 한 살 어린 수비수다. 나이지리아계 부모님 아래에서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에서 태어났지만, 잉글랜드로 이주하면서 잉글랜드, 캐나다, 나이지리아 삼중 국적을 보유한 그는 첼시 유스 시스템에서 성장해 지난 2016년, 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185cm의 키에 빠른 발과 민첩성을 보유한 토모리는 2015-2016시즌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토모리는 잉글랜드 U-20 대표팀으로 2017 국제축구연맹(FIFA) 대한민국 U-20 월드컵에 출전해 대회 우승을 이끌었다. 

이후 2017년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 2017-2018시즌 헐 시티, 2018-2019시즌 더비 카운티 임대를 다녀온 그는 2019-2020시즌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중용하면서 프리미어리그 15경기 1골, 그리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도 데뷔했다. 

하지만 2020-2021시즌이 되면서 전력 외 자원으로 밀려났고 겨울 이적시장에 임대를 추진했다. 그는 현 소속팀 밀란에 완전 이적 옵션을 포함한 임대 이적을 선택했고 밀란에서 시몽 키예르, 알레시오 로마뇰리 등과 경쟁하며 완전 이적에 성공했다. 

2021-2022시즌 토모리는 세리에A 31경기에 나서며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했고 밀란의 11년 만의 리그 우승에 일등 공신이 됐다. 토모리는 5년 재계약을 했고 계약 기간이 2027년 여름까지 늘어났다. 



2022-2023시즌과 2023-2024시즌 토모리는 부상을 계속 안고 시즌을 치렀다. 지난 시즌은 엉덩이, 이번 시즌은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지난달 23일 살레르리나타 원정에서 득점 이후 부상을 당한 그는 2월까지 결장이 확정된 상황이다. 

밀란이 토모리 이적을 꺼리는 이유는 센터백 뎁스 문제 때문이다. 현재 토모리를 제외하고 말릭 치아우, 피에르 칼룰루, 마르코 펠레그리노, 마티아 칼다라 등 총 5명의 센터백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남은 센터백 자원이 마테오 가비아, 시몽 키예르 단 두 명이다. 펠레그리노가 1월 중 복귀가 유력하지만, 나머지 선수들은 모두 2월 이후 복귀 예정이다. 당장 센터백 활용에 문제가 생긴다. 

뮌헨은 현재 리그가 휴식기지만, 김민재가 현재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출전을 위해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에 합류한 상황이기 때문에 역시 센터백 뎁스에 문제가 있다. 마티아스 더리흐트가 부상에서 복귀했지만, 다시 질병 여파로 훈련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플레텐버그는 "밀란이 뮌헨의 제안을 거절했다. 토모리가 이적할 준비가 되지 않았고 밀란은 부상으로 인한 숫자 부족을 겪고 있다"라면서도 로날드 아라우호(바르셀로나)에 대한 관심을 끊지 않았다고 전했다. 

기자는 "뮌헨이 토모리에 대한 또 다른 제안을 할 것이란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하지만 아라우호는 뮌헨의 꿈의 선수라는 것에는 변함이 없다"라며 "아라우호가 바르셀로나와 재계약을 하지 않을 것이고 여전히 이슈가 남아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AP,EPA/연합뉴스, 뮌헨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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