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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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현 "혼자 마약 끊기 실패해 입소, 이젠 전혀 생각 안나" (추적 60분)[엑's 리뷰]

기사입력 2023.12.02 00:12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남태현이 단약 중인 근황을 전했다.

1일 방송한 KBS 1TV '추적 60분'은 대한민국 마약 치료, 재활 시스템의 현주소를 알아보는 ‘마약을 끊지 못했던 이유' 편을 담았다.

위너 출신 남태현은 지난해 8월 마약 투약 혐의로 기소됐다. 수사 단계에서 필로폰 투약 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스스로 재활 시설에 입소했다.



남태현은 "내가 혼자 단약에 실패해 이곳에 들어온 거다. '나 혼자서 그냥 꾹 참으면 되는 거 아니야' 이런 식으로 접근했는데 뇌가 나 자신을 속이는 기분이 들었다"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계속 약물을 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만들어낸다. 초반 한두 달이 굉장히 힘들었고 3개월이 지나면서 조금씩 여유로워지면서 6개월 되니 이제는 약 생각은 전혀 안 든다"라고 말했다.



남태현은 "오히려 더 명확히 본다. 이전에 내가 어떻게 잘못 살아왔기 때문에 약물을 접하게 됐는지 매일 아침 미팅을 하면서 내가 어떻게 살고 있나 이런 것들을 직면한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필로폰 사용자들은 단약 초기가 굉장히 중요하다. 우리는 입소를 해서 규율이 있고 이거를 지켜야 하기 때문에 어떻게든 초기 단계를 잘 버텨낸다. 여기 입소한 친구들도 그 단계를 지나 안전하다"라며 강조했다.
 
사진= KBS 1TV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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